기상특보에 따르면, (8/15, 오전 10시 기준)
현재,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며,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에 오늘 오전(12시)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4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립니다.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의 비 피해와 산간, 계곡 등에서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늘 오전까지 중부에 많은 비가 오고, 낮부터 약 일주일간 전국 무더위가 올 거라고 하는데요.
끝날 듯 끝나지 않는 2020 장마인 것 같습니다. COVID-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다보니, 괜히 더더 장마가 길게 느껴지는 건가...?했는데 >>현재까지 역대 최장 강수일수(37.8일) 맞다고 하네요.
올해 장마, 언제까지일까요??
기상청이 공개한 '1개월 전망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틀릴 수 있음 주의..)
2020년 8월 24일~9월 20일에 대한 전망이에요.
위 그래프의 회색 중간값이 '평년범위'를 의미하는데요.
과거 30년(1981~2010년)의 연도별 30개의 평균값 중 대략적으로 33%~67%에 해당하는 값이라고 합니다.
정리 요약하면, 앞으로 1개월(8/24~9/20) 동안,
- 기온: 평년(22.2℃)과 비슷하거나 높고, 작년(22.8℃)과 비슷한 수준이 전망된다고 합니다.
- 강수량: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으며, 발달한 저기압과 대기불안정으로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즉 앞으로도 게릴라성 호우에 대한 대비는 꾸준히 필요할 것 같아요.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기간 | 주별 전망 |
08.24~08.30 |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덥고 습한 공기(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습니다. (주평균기온) 평년(23.4~24.4℃)과 비슷하거나 높겠음. (주강수량) 평년(26.8~89.0㎜)과 비슷. |
08.31~09.06 | 구름많은 날이 많겠고, 발달한 저기압과 대기불안정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습니다. (주평균기온) 평년(22.4~23.6℃)과 비슷. (주강수량) 평년(16.6~70.9㎜)과 비슷하거나 많겠음. |
09.07~09.13 | 건조한 공기(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는 가운데 낮 동안 무덥겠으며, 발달한 저기압과 대기불안정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습니다. (주평균기온) 평년(20.8~22.2℃)과 비슷하거나 높겠음. (주강수량) 평년(5.3~40.9㎜)과 비슷하거나 많겠음. |
09.14~09.20 | 건조한 공기(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며, 낮 동안에는 일사로 인해 더운 날이 많겠습니다. (주평균기온) 평년(19.6~21.0℃)보다 높겠음. (주강수량) 평년(9.6~40.2㎜)과 비슷. |
당장 오늘 비가 그친 뒤 일주일 정도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장마 전선이 소멸하는 것은 아니고
'가을 장마' 혹은 '2차 장마'라는 이름으로 9월에 돌아온다는 거예요.
또한 8월 하순~9월 중순까지 태풍 한두개(?)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야겠습니다.
요즘 기상청이 잇따른 예보 다 틀림(..)으로 비난&놀림을 받고 있는데요.
기후위기에 따른 이상현상이라고 하니, 뭐...ㅠㅠ (올해 6월 기온보다 7월 기온이 낮은 '기온역전' 현상도, 기상 관측 이래 처음이었다고 해요.)
아무쪼록 누구도 긴 장마에 대한 피해 없이, 평화로운 가을을 맞이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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