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해외여행은 커녕 방구석에서 여행사진만 바라보고 있는 상황인데요. 모처럼 오늘 그나마 반짝 귀가 열리는 - 아직은 기대에 불과하지만 - 소식이 있습니다. 6월 부터 아시아나항공이 국제선을 2배로 늘린다는 소식이 그것인데요. 아시아나 항공은 2020년 6월 부터 국제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나 항공 홈페이지에 보니 일반적인 여행 목적은 아니고 (실망) 주로 기업출장이나 공무 등의 주요 비즈니스 이용객을 대상으로한 상용 노선 위주로 증편한다고 합니다.
사실 아직은 거의 모든 하늘길이 닫혀 있다시피하잖아요. 가고싶어도 보내고 싶어도 보낼 수 없고 간다해도 격리해야하고 불편하고 비용도 많이 들어서 엄두도 낼 수 없는 상황이죠. 이런 상황에서 아시아나가 코로나로 축소되었던 국제 노선을 일부 재개한다는 것은 비록 상용 노선을 위주로 늘리는 것이라 해도 뭔가 가능해진다는 소스가 있기 때문이이 아닐까요?
특히 아시아나는 주력 노선인 중국 12개 노선을 먼저 다시 연다고 했습니다. 중국도 아직은 막혀 있기는 마찬가지죠. 그러나 사전준비를 해두고 봉쇄 조치가 완화되면 즉시 개항한다고 해요. 또한 동남아 노선, 베트남하노이, 호찌민 주 3회 -> 7회 / 캄보디아 프놈펜, 필리핀 마닐라 주 3회 -> 4회, 싱가포르 주 3회로 증편합니다.
현재 아시아나는 운항을 8% 정도 밖에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를 6월 부터 17%로 2배 가량 늘리는 것이에요.
사실 갑자기 여행을 위한 국제선을 늘린다고 해도 당장 수요가 그렇게 늘어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비즈니스 때문에 가야하는데 갈 수 없는 경우도 무척 많죠. 제 지인도 미국으로 장기간 출장을 떠나야하는데 미국의 상황이 좋지 않아 아직 국내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거든요.
아래는 아시아나 5월, 6월 운항표입니다. 빨간색은 운항하지 못했던 노선을 운항하려는 계획이고, 파란색은 증편하는 노선들입니다.
비록 아직은 희망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런 계획이 나오고 희망이 나올 수 있는 것은 그만큼 상황이 호전되고는 있다는 반증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시아나의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머지않아 더 많은 사람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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