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장난감 맥포머스 자석블럭 가성비 버전 (스마트맥) 쿠팡 로켓배송 사용후기

공휴일이었던 어린이날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는 어딜 가나 사람이 많을 것 같기도 하고, 아직은 코로나19의 감염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긴장을 늦추면 안 될 것 같아 집에서 보냈습니다. 어린이가 있는 가정 중 이번 어린이집을 집콕놀이로 보낸 경우는 '뭘 하면서 하루를 재밌게 보낼까?'가 고민이었을 텐데요, 저는 대표적인 유아장난감 맥포머스 자석블럭의 가성비 버전이라 할 수 있는 파파스토이 스마트맥 덕을 봤습니다. 

#1 쿠팡 로켓배송으로 주문 다음 날 바로 배송받기 

쿠팡 로켓배송 없던 시절은 도대체 어떻게 살았던 걸까요? 하하. 어린이 장난감으로 자석블럭을 검색하다가 맥포머스와 비슷한, 그러나 훨씬 저렴한 파파스토이 스마트맥 자석블럭을 발견해 주문했어요. 맥포머스야 워낙 유명하죠. 유아 장난감이나 교구로 어느 집이나 블럭 한 두 종류는 있을 텐데요, 레고블럭 같은 형태의 블럭장난감 외에 자석을 이용한 블럭도 많이 있어요. 맥포머스와 많이 유사한 자석블럭으로 스마트맥은 쿠팡의 로켓배송 상품군에 포함돼 있어 쉽게 주문하고 다음 날 배송을 받았습니다. 

파파스토이 스마트맥 레귤러 / 매일만나

제가 구매한 건 스마트맥 레귤러 제품(구성: 164pcs)이에요. 쿠팡에서 36,000원에 판매중입니다. 스마트맥은 레귤러(구성: 164pcs) / 디럭스(구성: 226pcs) / 프리미엄(구성: 164pcs)로 판매되고 있어요. 가격은 디럭스가 59,550원, 프리미엄이 78,950원입니다. (5월 6일 기준 현재 가격이지만 쿠팡 로켓배송 상품 가격은 수시로 변동이 되기도 한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이 제품은 정리함과 가이드북이 포함돼 있는데요, 어린이 장난감이 집에 쌓이다 보면 정리함의 중요성을 실감하실 겁니다. 콤팩트한 사이즈의 정리함과 직관적인 가이드북이 포함돼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파파스토이 스마트맥 레귤러 / 매일만나

스마트맥 레귤러 가이드북 / 매일만나

유아 창의력, 집중력 향상을 위한 유아장난감으로 블럭이나 자석블럭을 많이들 선택하잖아요. 그러니까 사실 가이드북에 너무 의존해서 놀이하는 건 아주 추천하지는 않지만 중간중간 팁을 얻기 위해, 그리고 초반에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하기 위해 유용합니다. 

#2 유아장난감, 맥포머스가 아니어도 스마트맥 레귤러도 충분해요  

스마트맥 레귤러 구성품 / 매일만나

구성품은 이렇게 이루어져 있어요. 레귤러 등급 제품이지만 유아, 어린이가 놀기에 충분해 보였습니다. 처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는 크레파스나 물감을 사줄 때 너무 많은 색상의 제품을 사주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죠. 창의성과 상상력, 응용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제한된 조건 내에서 스스로 탐구하는 것이 더 좋기 때문인데요, 비슷한 맥락에서 저는 유아장난감이나 블럭놀이 장난감을 살 때도 구성품이 많은 것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스마트맥 레귤러 가이드북 / 매일만나

가이드북엔 이런 식으로 다양한 예시가 나와 있어요. 자석 접착력이 꽤 좋아서 아주 쉽고 간편하게 만들어집니다. 너무 어려우면 아이들 금방 싫증낼 텐데, 아이들 눈높이에서 집중력을 유지하기 좋았어요. 

#3 비싼 유아장난감 꼭 필요할까요? 좋은 장난감의 조건은 뭘까요?

여러분은 좋은 장난감의 조건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무엇보다 안전해야겠죠. 최대한 안전한(모양이나 재질 면에서) 장난감이라는 전제 하에,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1. 재미있는가 / 2. 놀이의 틀을 제한하지 않는가 / 3. 잃어버리거나 망가져도 아깝지 않을 가격인가 정도입니다. 

장난감은 놀자고 하는 거죠. 놀이는 무조건 재밌어야 합니다. 재미는 유아, 어린이에게 아주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재미가 어린이의 흥미와 지적욕구를 자극해 발달을 촉진하니까요. 놀이 자체가 어린이에게 가장 좋은 학습이자 배움의 도구라는 건 두 말 할 것도 없고요. 

스마트맥 레귤러 구성품 / 매일만나

놀이의 형태, 놀이의 진행방법, 놀이의 결과 등에 제한이 없을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해진 매뉴얼대로만 놀 수 있는 유아장난감은 아이의 흥미를 오래 유지하기 어렵고, 아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제한하니까요. 놀이를 할수록 방법이 무궁무진해지고 누가 하느냐,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백인백색의 결과가 나올 수 있을 수록 좋은 장난감이지 않을까요. 

유아장난감을 고를 때 제 세번째 조건은 가성비를 따지는 것이기도 한데요. 무조건 저렴한 장난감을 사지는 않지만, 장난감이 비싸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언제 잃어버리더라도 아깝지 않고, 망가져도 괜찮은 정도의 장난감을 저는 선호합니다. 비싼 장난감을 사면 '너 이거 왜 안 갖고 노니? 이게 얼마나 비싼 건데.' 할 필요도 없어요. '이게 얼마짜린데 망가뜨렸니' 할 일도 없고요. 장난감은 놀이고, 놀이는 즐기는 게 최우선입니다. 비싸면 못 즐겨요.  

#4 맥포머스 자석블럭 같은 유아 장난감 찾으신다면 추천합니다 

저희 집 아이들의 첫 작품은 대관람차였습니다. 

스마트맥 레귤러로 만든 대관람차 / 매일만나

6살 어린이가 3~4번 시도 끝에 부모의 도움을 조금 받아 완성했습니다. 스스로 완성하고 느끼는 성취감은 놀이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커다란 교육효과이기도 하죠. 완성 후 폴짝폴짝 뛰며 좋아하고, 어제 하룻동안 몇 번을 만들었는지 모릅니다.

스마트맥 레귤러로 대관람차 만들기 / 매일만나

직접 만들어 돌려보고, 놀다가 부서지면 다시 만들고요.^^ 

"이게 대관람차라는 건데, 진짜 대관람차는 어떻게 생긴 걸까?" 하며 유튜브에서 짧은 대관람차 영상을 찾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 다음에는 어디 놀이공원에 데려가 실제 대관람차를 함께 타볼 수도 있겠죠. 이렇게 놀이를 통해 새로운 흥미거리와 호기심을 연결해주면 더 좋은 것 같아요. 

사실 3살 아이 선물로 샀는데, 3살 아이 유아장난감으론 아직 어렵고요, 6살 아이는 아주 재미있게 잘 갖고 놀았어요. 한 4살 아이 정도부터 간단한 모형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현재(오늘 기준) 쿠팡에서 자석블록을 검색해보시면 비슷한 구성으로 된 유아장난감 카텍리 자석블럭 제품 중 스마트맥이 상위랭크된 것을 보실 수 있어요. 합리적인 가격 대비 구성품이 충분하고 활용도가 높아서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스마트백 자석블럭 덕분에 집콕놀이를 잘 했는데요, 그래서 너무 다행이지만 그래도 무엇보다도 코로나19 상황이 완전히 안정되어 마음 놓고 야외에서 뛰어놀 수 있는 날이 빨리 오면 좋겠습니다. 

[직접 구매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