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IP

긴급재난지원금으로 한살림 장보기(제품추천,조합원 가입,인터넷장보기)

by 오늘도오케이 2020. 5. 26.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장봐온 한살림 제품들이에요.

정부에서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을 한살림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오프라인만 가능, 온라인은 불가). 그래서 이번주는 재난지원금을 사용해서 장을봤어요. 아래는 제가 장봐온 물품들인데요, 최소 세번이상 쭉 사용하고 구입해 오는 제품들이라 추천드리고 싶어 공유해 보아요.

유기농 성이시돌목장 자연치즈(모짜렐라)

 

 

피자에 들어가는 쭈욱~늘어나는 모짜렐라 치즈에요. 너무 짜지않고 부드럽고 풍미가 좋아서 저는 샌드위치나 과일과 곁들여 먹고 있어요. 원래 짠 음식을 좋아하는데, 치즈까지 짜게 먹음 나트륨 과다 섭취가 될까봐..ㅎㅎ 치즈라도 덜 짠 제품으로 선택해 봤답니당. 집에서 요걸로 피자토스트 만들어 먹어도 맛있을듯요.^^

발효어성초 세안비누

 

 

세안할때 사용하는 한살림 발효어성초 세안비누에요~요제품은 천연재료 (코코넛야자오일,오일팜오일,올리브오일,살구씨오일,해바라기씨오일,가성소다,정제수,어성초발효액,어성초분말,오죽잎분말,감초가루,레몬그라스잎/줄기오일,시트로넬라오일,비타민E)를 사용하여 만들어져서 굉장히 순해요.

그리고 석유계 계면활성제와 인공향, 색소, 형광증백제가 없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도 있답니다. 향에 민감하거나, 아기가 있는 가정에서도 사용해 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저도 사용 후 피부가 너무 건조해지지 않아서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답니다.

두피살림 샴푸

 

 

한살림 두피살림 샴푸에요. 지성두피나, 지루성두피 혹은 남성에게 추천하는 샴푸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사용감이 너무 시원하고 쿨링성분이 있어 샴푸 후 상쾌함을 잃지 못해 계속 사용하고 있답니다. ^^ 지성인 여성분들도 충분히 사용하셔도 좋을것 같아요~단, 샴푸후 꼭 린스나 트리트먼트제품을 함께 사용해 주셔야해요. 아무래도 지성용샴푸이다 보니 머릿결이 빳빳하게 느껴질 수 있거든요.

요제품 또한 저자극, 천연유래 세정성분의 샴푸로 건강하게 사용하실 수 있어요. 홍삼,인삼,고삼 추출물도 함유하고 있어 모발을 보호하고, 두피를 약산성 상태로 유지시켜 건조함을 개선해 준다고 하네요.

 

 

곶감호두깜빠뉴

 

 

한살림 곶감호두깜빠뉴도 소개 드려요. 이건 정말 저의 인생빵이라고 해도 될만큼 맛있고 영양도 만점인 빵이에요! 처음엔 곶감이 들었다고 해서 호기심에 구입해 보았는데, 맛을보고 (너무 맛있음) 놀라서 매번 구입하게 되었어요.^^

곶감호두깜빠뉴는 일반적인 깜빠뉴보다 질감이 더 쫀득하고 촉촉해요~그 안에 당절임곶감이 조각조각 들어있어 자연스러운 달달한 맛과 호두의 고소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것이 매력이에요. 이 빵에는 우유나 버너, 계란을 넣지 않아서 채식인도 이용할 수 있는 빵이라고 합니다. 정말 꼭꼭 드셔보세요! 샌드위치나, 그냥 버터에 발라 먹어도 좋더라구요~

한살림이란?

한살림은 먹거리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생산자와 소비자가 중심이되어 운영되고 있는 조직이에요. 조합원들은 한살림에서 공급되는 물품을 이용함으로써 먹을거리의 소중함을 알아갈 수 있고, 생산자 또한 이런 조합원들의 믿음으로 항상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어요.

 

저도 한살림을 자주 애용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믿을수 있는 식품들을 그때그때 적당량 구입할 수 있고, 생산자와 직거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농업경제에도 이바지 할 수 있다는 장점이있는 것 같아요. 한살림은 조합원으로 가입되어 있어야 저렴한 가격에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요, 누구나 조합원으로 가입이 가능하답니다. 비 조합원도 구입은 가능하나, 물품가의 10%를 추가로 지급하면 구입 가능하답니다.

 

한살림 조합원 가입하기

조합원 가입은 온/오프라인에서 모두가능합니다. 온/오프라인 가입시 한살림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게되는데, 가입하면서 지불하게 되는 조합비&가입비의 사용, 조합원의 활동범위 등에 대해서도 알려 주시더라구요. 

  • 한살림은 조합원의 출자와 이용으로 운영됩니다.
  • 한살림 운동 취지에 동의하는 생산자와 소비자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 조합원은 이사회, 대의원, 위원회, 분과활동 등을 통해 의견을 반영하고, 마을모임과 소모임, 생산지 교류, 각종 강좌와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 조합원 출자금은 매장 임대, 물류센터/사무국 운영, 공급차량 구입 등 조합 운영에 필요한 각종 시설과 장비를 마련하는데 사용합니다. 누적된 출자금은 탈퇴 시 되돌려 드립니다.

온라인의 경우는 아래 이미지 자료를 열람한 후 가입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열람 후 절차를 진행하시면 되고, 마지막단계에서 조합원비 3만원, 가입비 3천원을 결제하시면 가입절차가 완료 됩니다.^^

 

 

 

한살림 인터넷 장보기

한살림은 인터넷 장보기도 가능해요(핸드폰 한살림 어플로도 사용 가능). 다만, 요즘 많이 애용하는 마켓컬리나 쿠팡같이 몇시간내로 배송되는 시스템은 한살림에서 적용되지 않습니다. 수요만큼만 생산하고 공급하기 위함인데요, 그래서 조합원이 되면 장보기전 미리 고민하고, 계획해서 규모에 맞는 양만 구입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답니다. 

한살림 조합원 대표 인터뷰 '한살림에는 왜 새벽배송이 없을까?'

 

한살림에는 왜 새벽배송이 없을까

66만 조합원의 신임대표 조완석 인터뷰… “배달노동자 노동권 존중” “아이돌봄 등 한 차원 높은 ‘사회의 큰 밥상’으로 한살림 키우겠다”

h21.hani.co.kr

아래 홈페이지에서 필요한 물품을 선택하고 주문하면 되는데요, 왼편상단에 보시면 '공급일'이 안내되어 있죠? 한살림은 필요한 물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으나, 온라인에서는 정해진 공급일에 맞춰 구매가 가능하답니다. 일정을 여유있게 두고 구매해 주시는 것이 좋겠죠? 

 

 

상단 '전체카테고리'를 선택하면 이런 문구를 볼 수 있어요. '일반공급/택배공급/사전예약/산지직송'. 공급 유형을 의미하는 메뉴 인데요. 어떤걸 선택하느냐에 따라 공급받을 수 있는 시기, 물품종류가 달라져요.

<일반공급>

  •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 공급/ 모든물품 주문가능
  • 공급 2일전 오전 10시 주문마감/주문3만원 미만일 경우 공급 부담금 부과

<택배공급>

  • 공급 2일전 오전 10시 주문마감/월&주말,공휴일은 공급 안됨
  • 가공식품 및 생활용품 해당(부패나 파손의 위험이 있는 물품은 주문 불가함)
  • 섬,산간,제주는 공급 예정일보다 1~2일 늦게 도착할 수 있음
  • 주문3만원 미만, 택배비 3천원 부과

<사전예약>

  • 흑산도 홍어, 간장게장, 전통 유기 등 미리 예약을 받고 생산하는 물품

<산지직송>

  • 생산자별로 주문 3만원이상 무료배송 3만원 미만시 택배비 3천원 부과
  • 생산지에서 직접 배송됨/물품별로 공급가능 지역이 다를 수 있음

조금 복잡하죠? 그래서 전 일단 매장으로 가서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매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여유있게 공급일에 맞춰 미리 온라인으로 주문한답니다. 간혹 간장게장이나 특산품등의 특식(?)을 주문하고 싶은 경우 미리 사전예약이나 산지직송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구요. 대부분 일상생활에 필요한 식자재는 '일반공급' 안에서 해결 가능하실꺼에요.

이렇게 주문한 물품은 공급일에 맞춰 집으로 배송된답니다.

한살림 인터넷 장보기 바로가기

 

한살림 인터넷 장보기

일일 공급량 초과로 주문이 조기 마감된 경우 다음 공급일로 지정됩니다.

shop.hansalim.or.kr

인터넷 장보기는 개인적으로 잘 이용하지는 않지만, 다음에 시도해 보고 자세한 사용후기 남겨볼께요.^^

 

식료품 구입, 마켓컬리 VS 한살림?

요즘 마켓컬리도 많이 사용 하실텐데요, 저도 평소에 식료품 쇼핑시 이 두 곳을 가장 자주 이용하게 되는것 같아요.

두곳 모두 경험해본 결과 향신료나 냉동식품, 햄류, 샐러드류, 간편도시락이나 면류를 구입할땐 마켓컬리가 더 활용하기 좋은것 같아요. 주문후 다음날 바로 배송되는 시스템도 급하게 필요한 식품이 있을때 요긴하구요. 그런데 아무래도 온라인 매장 베이스다 보니 직접 물건을 보고 고를 수 없다는점 그리고 포장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온다는 단점(기존에 비해 최소화되었다고 하지만 한살림과 비교해서는 여전히 종이 포장재가 많은 편)이 있어요.

한살림은 신선식품 위주로 구입하는 편인데요, 모두 국내산이다 보니 마켓컬리에 비해 종류는 다양하지 않지만 생산지가 투명하게 공개되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지역마다 매장이 있어 직접 물건을 고르고 구매할 수도 있구요. 그런데 매장마다 공급물품의 제한이 있어 원하는 제품 구매가 어려울 때도 있고, 온라인 주문시 바로 배송이 어려운 단점도 있어요. 그래도 미리 잘 계획을 세워 구매하는 습관을들인다면, 적응되어 크게 불편함은 없는것 같네요.
이외에도 다양한 식료품 온/오프라인 마켓 체인이있지만 개인적으로 자주 이용했던곳이라 비교해보았습니더.^^ 여러분도 상황과, 필요한 물품 종류에 따라 적절히 잘 활용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가끔은 실시간 공급시스템이 아니다 보니 살짝 답답할때도 있고, 먹고싶은 음식이 제철이 아니란 이유로 구입이 어려운 상황도 있었지만 자연스러운 계절과 시간의 흐름에 맞춘 한살림의 시스템 덕분에 저의 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아요.(무조건 대량으로 꽉꽉 채워놓아야 맘편한 스타일 ㅎㅎ) 정기적으로 발간되는 한살림 소식지의 생산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식재료 하나하나에 감사하는 마음도 생기구요. ^^

이번달 지급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한살림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이 점 참고하여 이용해 보시기 바라며 이번 포스팅을 마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