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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시, 달라지는 것들은?(2단계/3단계 비교)

by 오늘도오케이 2020. 8. 26.

코로나가 전국적으로 재확산되면서 우리의 일상이 다시 멈추었습니다. 지난 22일에는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약 400명에 육박할 정도로 전국적 대유행이 확실해 진 상황. 지난 3월에 느꼈던 공포와 허탈함의 감정이 다시 밀려오는 요즘이에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되었지만, 전문가들은 전파양상을 고려했을때 2단계는 아무래도 현 상황을 대응하기엔 역부족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조심스럽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한 필요성이 이야기 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될 경우, 우리일상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 수 있을까요?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3단계 조치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2단계 3단계
핵심 메시지 불요/불급한 외출, 모임 및
다중시설 이용자제
필수적 사회경제활동 외
모든활동 원칙적 금지
집합/모임/행사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금지 10인이상 금지
스포츠 행사 무관중 경기 경기 중지
공공 다중시설 운영 중단 운영 중단
민간 다중시설 고위험 시설 운영중단
그 외 시설 방역수칙
준수 강제화
(약 1평당 인원 제한)
고위험 시설 운영중단
그 외 시설 방역수칙
준수 강제화
(오후 9시 이후 운영중단,
지하시설 중단 검토 등)
학교/유치원/어린이집 등교/원격 수업
(등교인원 축소)
원격수업 또는 휴업
공공기관/기업 유언/재택근무 등 통한근무인원 제한
(전 인원의 1/2)
필수인원 외 전원 재택근무
민간기관/기업 유연/재택근무 등을 통해
근무인원 제한 권고
필수인원 외 전원 재택근무 권고

 

3단계 격상시 우리 생활에 생기는 변화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3단계로 격상되면, 우리 생활에는 큰 변화들이 발생하게 될꺼에요. 위 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확실히 2단계와는 다르게 제한되는 사항들이 많은데요. 아직 확실히 체감은 안되지만, 우리의 일상에 많은 변화들이 나타나게 될 듯요.

가령, 지금은 꼭 필요한 경우 소규모 모임(실내 50명, 실외 100명) 이 가능하지만 이젠 10인이상 모임은 실내/실외 구분없이 금지됩니다. 소규모 결혼식이나 가족행사는 이제 어렵게 될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헬스장이나 영화관, 카페는 모두 영업 금지로 문을 닫게 되구요, 그외 시설들도 밤 9시이후에는 모두 문을 닫아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가게를 운영했던 자영업자들의 상황이 매우 어려워지게 되고, 소비도 위축되며 일자리 또한 줄어들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공공기관, 기업도 필수인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재택근무를 해야하는데요, 더 어려운 점은 학교 유치원도 모두 원격수업으로 바뀌게 되어 부모들은 육아의 부담도 다시 늘어나게 됩니다.

요는, 아주 필요한 최소한의 활동이 아니라면 그 외 모든 활동이 금지되어 근본적인 바이러스의 감염원을 차단하겠다는 것인데요, 정말 큰 희생이 따라오는 상황이다 보니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격상, 가능한 일일까?

현재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하는 기준은 일일 확진자수를 포함한 '감염경로 불명사례비율' '관리중인 집단발생 현황건 수' '방역망 내 관리 비율' 인데요. 조금더 정리해 보면 이렇습니다.

구분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생활 속 거리두기)
2단계 3단계
일일 확진자 수 (명) 50명 미만 50명~100명 미만 100명~200명 이상
(1주, 2회 더블링+@ 발생)
감염경로 불명사례비율 5% 미만 - 급격한 증가
관리중인 집단발생 현황건 수 감소또는 억제 지속적 증가 급격한 증가
방역망 내 관리 비율 증가 또는 80% 이상 - -

표에서 보시는것 처럼 확진자 수가 연일 200명을 넘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아직 3단계로 격상하지는 않고 2단계를 유지하고 있어요. 이유는 일일 확진자 수 외에도 다른 부분들을 고려하여 종합적 판단을 통해 결정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전문가들은 3단계를 적용하더라도 실행까지 몇주는 소요될테니 미리 올려두고 상황을 지켜본 후 하향조정하는 것이 낫다 라는 의견을 계속 내놓고 있는 상화인데, 정부와 방역당국은 3단계로 격상할 경우, 일상과 경제활동에 큰 타격이 있을 수 있어 조금더 지켜봐야 한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주말이 최대 고비이니 일단 이번주까지의 상황을 지켜 본 후 결정하되 미리 단계격상에 따른 세부 가이드라인은 만들어 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치며,

어제기준 일별 확진자 수를 보니 여전히 2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네요. 여름을 지나며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란 작은 희망을 품고 있었는데, 다시 그 희망이 물거품 된 듯한 기분이네요. 그래도 위기를 기회로 삼아 극복하자란 말이 있듯이, 지금을 마지막 방역의 기회로 삼고 방역수칙을 잘 지켜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해야 겠습니다.

여러분도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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