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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오로마로마(로시니), 한남동 테라스 카페

by 오늘도오케이 2020. 10. 5.

날이 선선해지니, 입맛이 돌기 시작하는 요즘. 매끼 먹는 집밥도 좋지만, 가끔씩 입맛 돋구는 음식들이 땡기더라구요. 오늘은 최근에 방문했던 이탈리아 레스토랑 로시니(오로마로마)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선선한 가을날씨를 즐기며 걷기 좋은 한남동에 있어, 이쪽 방문하실일이 있다면 들러보시기 좋은 곳이에요.

 

 

 

로시니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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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

용산구 한남동

map.naver.com

한강진역 1번출구에서 이태원역 방면으로 약 400미터 직진후 벤츠서비스센터를 끼고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오신 뒤 5거리에서 1시방향골목으로 진입 후 왼쪽 첫번째 골목으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찾는방법이 약간 복잡한것 같지만, 지도를 보시고 찾아가시면 어렵지 않을꺼에요. '뭐 이런 골목에 식당이 있지?' 라고 고민할때 즈음 눈앞에 로시니 레스토랑이 딱!

로시니는 오후 3시~5시 30분이 브레이크 타임이니, 이 시간 고려하여 방문해 주셔야 해요. 요즘은 많이 알려지기 시작해서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오픈시간(11시 30분)에 맞추거나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로시니 메뉴

로시니는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 디저트와 커피를 판매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인데요.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다는 조금 더 캐주얼하고 부담없이 즐기기 좋은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파스타나 피자가 부담될땐, 간단히 스프나 샐러드 또는 샌드위치를 주문해 봐도 좋을것 같아요.

이미 식사를 하고와서 배가 부르거나, 식사는 부담스럽고 간단하게 커피와 함께 요기하고 싶을때 있잖아요? 그럴때 선택해 볼 수 있는 메뉴들이 많더라구요.^^

 

 

 

로시니 추천메뉴

친구와 식사 전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샐러드를 먼저 주문했는데요, '로시니 콥' 샐러드로 선택했어요. 퀴노아, 방울토마토, 병아리콩, 아보카도 등 위에 부담없는 재료로 만들어 식전에 가볍게 먹기 좋을것 같아서요. 

 

 

안에 들어간 재료 중 연어 보이시죠? 연어 대신해서 닭고기나 소고기로도 변경 가능해요~입맛에 따라 선택하실 수 있답니다. 옆에 놓인 소스도 선택하실 수 있는데, 저는 마요네즈 베이스의 소스로 선택했답니다. 소스를 넣고 마구섞어서 함께 제공된 빵과 먹었는데, 짜지도 달지도 않은 아주 담백하고 부드러운 샐러드였어요. 제공된 빵의 양이 너무 적어 아쉬웠지만, 샐러드 자체에 퀴노아와 병아리콩이 들어있어 은근 든든했답니다.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에게 한끼식사로도 딱일듯요.

샐러드를 다 먹어갈때 즈음 나온 두번째 메뉴, '살시차(Salsiccia) 샌드위치'. 최근에 새롭게 생긴 메뉴 같았어요. 이 샌드위치에는 수제 제주흑돼지 소세지가 들어가는데, 이게 정말 맛있더라구요. 함께 들어간 야채와 소스도 잘 어울렸지만 뽀득뽀득 탱글하면서 육즙이 가득했던 소시지가 정말 별미였어요. 그리고 함께 제공된 절임 토마토 또한 샌드위치와 잘 어울리더라구요. 꼭 추천드리고 싶은 메뉴였어요.

 

 

마지막으로 주문했던 파스타, '뽀모도로(Pomodoro)'. 토마토 소스 베이스에 모짜렐라라 올려져 있는데요, 심플해 보이지만 깊은 토마토 소스가 입맛을 돋구워 줬어요. 특히 생면을 사용해서 목넘김이 묵직한 것이 한끼 식사로 든든했어요. 

 

 

요렇게 면에 소스가 잘 스며들게 해서 먹고 또 먹고~언뜻보니 비빔면 같기도 ㅎㅎㅎ

원래 토마토 소스만 들어간 경우 싱거워서 맛이 별로인 경우도 있는데, 로시니 파스타는 간이 잘 되어 있어서 먹고나서도 만족스러운 식사였던것 같아요. (맛없으면 화남ㅋㅋㅋㅋ)

 

 

 

마치며,

로시니는 테라스석이 마련되어 있어서, 가을날씨를 즐기며 식사하기에 딱인것 같아요. 개인적으론 실내보다는 테라스석을 추천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주말보단 평일에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 드리고 싶구요. 좀 더 여유있게 맛있는 음식도 즐기고, 무르익어 가는 가을도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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