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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서울시, 교육청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 방지 긴급점검 실시

by 오늘도오케이 2020. 5. 14.

우리 아이들은 교육여건상 많은 아이들이 학원에 다닐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감염증에 걸린 인천의 학원 강사를 통해서 2, 3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에 20일 고3 등교수업을 앞두고 학원 시설 방역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교육부와 함께 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이 긴급회의를 열었는데요. (유은혜 교육부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

 

지난 4월 30일 등교준비상황 점검 영상 / 교육부 / 매일만나

 

이번 긴급점검은 15일 부터 이루어지며,
- 감염병 발생 지역 방문 여부 조사 협조와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학생, 학부모 포함)
- 주말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준 점검을 실시하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집합금지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하며
- 고등학교 3학년 등교 이후에 의심증상자에 대해 긴급 이동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영어유아학원, 어학원, 대형학원 등에서는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 준수 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예정이고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 경우 집합금지명령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더불어 등교 개학을 앞둔 이번주말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중 단속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5월 20일 부터는 고3학생들의 등교 개학이 시작됩니다. 등교를 해선 안된다는 목소리도 높지만 현재로서는 너무나 오래동안 미뤄진 등교를 이번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또 일주일간 미뤘던 것이기에 이번엔 20일에 그대로 등교하도록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학생이 2차감염되고 가족도 감염되는 사례도 있기에 등교를 미룰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등교 후 학교-소방방재난본부 긴급이동지원 시스템

고3학생들의 등교가 시행 된 후 등교생 중에서 코로나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긴급이동지원 시스템"을 마련하여 선별진료소로 즉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교육부, 서울시, 교육청이 합의했습니다. 긴급이동시스템은 미성년자인 학생을 반드시 학부모가 데려가야하는 부담을 줄이고 즉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 서울시내학교 + 서울소방재난본부 간 비상연락체계 마련
- 교내 발열 및 기침 등 의심증상 환자 발생시 임시관찰소 대기 후 소방재난본부(119) 협조로 선별진료소 이동 및 조치 실시
- 대상자 신속 진단검사 및 교내 보건교사 등이 학교 방역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 및 서울시, 서울시 교육청은 긴급점검회의를 통해 "등교를 앞둔 고3학생들은 금일(14일)부터 자가건강진단을 철저히 하여야 하며 이태원 등 감염병 발생지역 방문 이력이 있는 경우 빨리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에 응해달라"고 다시한번 당부하였습니다.

한편 인천시는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학원 강사를 통해 2차 3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고 누적 확진학생 발생자가 9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이중 7명이 해당학원에 다니던 고등학생입니다.(2명은 해당 강사로 부터 과외수업을 받던 중학생 남매) 이로인해 인천시는 개학을 연기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현재로서는 20일 개학 전에 상황이 나아질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이 사실이죠. 이에 인천시 교육감은 3차 감염 우려가 매우 크기 때문에 등교수업을 늦춰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잠복기까지 고려한다면 이 또한 적극적으로 고려야 할 부분입니다. 특정지역만 두고 괜찮은 지역은 등교개학을 할 수는 없는 상황이니까요.

또다시 교육당국의 결정을 지켜봐야할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안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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