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든 성인이든 누구나 무서워하는 곳, 지난날의 나를 되돌아보며 반성하게 만들어주는 곳! 어디일까요?
...................▷▷▷바로 '치과'죠!(덜덜)
한국의 낮은 치실 사용률
치과가 무섭다면, 평소에 올바른 칫솔질은 물론 '치실'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는데요.
치아 사이를 닦아내는 데 사용하는 의료용 실인 치실(Dental floss)은 왜인지 우리나라에선 사용률이 매우 낮은 편입니다. 우리나라의 치약 사용 대비 치실 소비량은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극히 낮으며, 충치나 잇몸질환과 같은 구강건강수준도 OECD국가 중 하위권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흥미롭게도 치약 소비량은 세계 2위라고...1위는 미국!)
저도 치실이나 치간칫솔이 영 어색해서 평소 사용하지 않는데요. 익숙하게 치실을 쓱싹쓱싹 거울도 안보고 챙겨쓰는 외국인친구를 옆에서 본 후, 저도 올바른 치실 사용법을 알아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치실은 왜 사용해야 할까요?
우리의 입 안은 수많은 박테리아가 증식하기에 최적의 환경입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자마자 박테리아는 빠르게 입 안에서 플라크(plaque: 치아에 붙는 젤라틴 모양의 퇴적. 세균/침/점액물 따위)를 형성하며, 이것이 엉겨붙어 치석이 됩니다. 치석은 충치 뿐 아니라 잇몸이 부어 출혈이 생기는 치은염, 치아를 지지하는 인대나 뼈가 손상되는 치주염 등 다양한 치과 질환을 일으키고요.
그런데 '치실'을 올바르게 사용하면 80% 이상의 플라크가 제거된다고 해요. 특히 칫솔질이나 헹굼만으론 제거되지 않는 치태를 싹~ 닦아내주는 효과예요. 그래서 영구치가 난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넓은 연령대에 걸쳐, 적어도 하루 한번 치실 사용이 권장된다고 합니다.
올바른 치실 사용법, 추천 영상으로 배우기
*글로 사용법을 읽는 것보다 영상으로 보는 게 명쾌하게 이해되어요! 위↑영상 클릭 추천!☆☆☆
치실은 구강 건강에 분명 도움이 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할 경우 오히려 잇몸을 상하게 하는 등 역효과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치실은 양치질 전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하루 한번 이상, 치실을 40cm 이상 끊어서 손가락에 감아 사용합니다.
- 치아 사이에 치실을 끼우고 위아래로 움직이되, 특히 칫솔이 놓치기 쉬운 이빨과 이빨 사이 부분을 더 신경써줍니다.
마치며,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북미에선 치과질환 환자가 증가했다는 보고가 나왔다고 해요. 치과의 대면진료 특성상, 병원 방문을 꺼려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고 더 상태가 악화되었다거나, 봉쇄령으로 재택근무가 길어지면서 잘못된 자세로 인한 턱관절 장애가 이갈이를 유발했다거나.. 코로나 스트레스로 이를 악무는 습관이 생겨 치아균열질환이 늘어났다거나.. 등등 다양하게 영향을 끼쳤다고 하는데요.
이 어수선함 속에서도 치실 한 번 야무지게(!) 더 사용하면서 마음 다잡아보아야겠습니다. 모두 건강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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