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IP

2021 벚꽃 개화시기와 숨은 벚꽃명소를 알아볼까요?

by 오늘도오케이 2021. 3. 18.

날씨가 조금씩 풀리면서 봄이 왔다는 걸 실감하는 요즘이에요. 제법 낮에는 따뜻한 햇살로 가벼운 외투와 함께 산책하기 좋은 날씨이죠(하시만 미세먼지가 심한날도 있으니 기능성 마스크는 필수!)~

오늘은 봄이면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 바로 봄꽃의  여왕 ‘벚꽃’의 개화시기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더불어 소문난 벚꽃명소도 함께 소개해 드릴테니 지역별 개화시기&벚꽃 명소가 궁금하셨던 분들은 이번 포스팅을 주목해 주세요.^^

벚꽃 개화시기

매년 벚꽃은 따뜻한 남쪽 제주도 부터 시작 됩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제주도를 시작으로 첫 벚꽃이 활짝 꽃을 피우는데요, 바로 그 시기는 3월 24일 입니다. 동일한 시기에 대구에서도 벚꽃이 개화한다고 하네요. 제주도나 대구분들은 가장 먼저 벚꽃을 만나보실 수 있겠어요~(부러워요ㅠㅠ)

<출처: 웨더아이>

그 외 남부지방은 포항&부산의 경우 3월 26일, 광주는 27일, 전주와 대전&청주는 29일에 벚꽃이 개화한다고 해요. 중부지방에 계시는 분들은 3월 말쯤부터 활짝 핀 벚꽃을 만나보실 수 있겠네요. 

서울경기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조금 더 기다려 주셔야겠어요. 이 지역은 4월 1일에 벚꽃이 개화할 예정이라고 하구요, 강원도 춘천은 몇일 더 늦은 4월 5일이 개화예정시기 라고 합니다. 강릉시의 경포대 해변 또한 벚꽃명소로 유명한데요, 이곳은 다른 강원도지역보다 조금 더 빠른 3월 31일이 개화예정시기라고 하구요.

전반적으로 올해는 작년에 비해서 개화시기가 짧게는 1일 길게는 10일까지 앞당겨지는 추세인것 같네요. 올해는 왠지 봄이 더 빨리 온 느낌이라서 그런지, 벚꽃 개화시기 또한 작년에비해 앞당겨진것 같네요. 개화시기 이후 흐드러진 팝콘같은 벚꽃을 감상하시려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방문하시면 더 좋은데요, 일반적으로 개화부터 만개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1주일이라고 합니다. 개화 시기 기준으로 약 1주일 이후 방문하시면 정말 예쁜 벚꽃을 만나 보실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전국 숨은 벚꽃명소

#잠실나루역 성내천 벚꽃길

잠실쪽에서는 석촌호수가 가장 유명한 벚꽃 명소이기도 한데요,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리다 보니 사실 여유롭게 꽃놀이를 하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조금은 덜 붐비는 성내천 벚꽃길을 소개해 드릴께요. 위치는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 1번 or 2번 출구로 나오셔서 '잠현초등학교' 방면으로 조금만 걸어가시면 됩니다. 찾기도 어렵지 않아요~잠현초등학교에 도착하셔서 길하나만 건너 성내천변 길로 들어서면 이제 멋진 꽃길이 펼쳐 진답니다. 도심속에서 천변을 천천히 걸으며 멋진 봄날의 여유를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수원 서호 둘레길 벚꽃

수원 팔달구에 위치한 큰 호수인 서호. 이 주변으로 4월 중순이되면 아름다운 벚꽃들이 만개한답니다. 가족들과 나들이도 좋고 데이트 코스로도 안성맞춤인 서호 둘레길로 여러분을 초대할께요. 1호선 화서역에서 도보로 약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주변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호수크기가 작지 않아서 벚꽃을 감상하여 둘레길을 한바퀴 도는데만 약 30분 이상(느린걸음으로) 걸린다고 하니 운동하는 효과도 있겠네요.

# 제주대학교 벚꽃길

예전에 제주대학교 출장이 있어 4월 초에 방문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 당시 제주대학교 앞에 만개한 벚꽃길을 보고 한참을 머물다가 이동했던 기억이 있어요. 한라산 중턱에 위치한 제주대학교 위치 특성상 울창한 숲 가운데 펼쳐진 벚꽃길이 정말 장관이었거든요. 벚꽃나무가 다른 지역에 비해 크고 웅장한 느낌도 있어서 마치 벚꽃 숲에 같혀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특별한 곳이었어요. 4월 초 제주도에 방문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제주대학교 벚꽃길을 추천 드릴께요.

# 부산 해운대 달맞이길

바다와 함께 즐기기 좋은 벚꽃길이 있습니다. 바로 부산 해운대 달맞이길! 이곳은 사실 숨은명소라기 보다 사계절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유명한 장소 이기도 하죠. 하지만 이곳을 추천 드리는 이유는 일반적인 공원이나 천변에 만들어진 벚꽃길이 아닌 높은 언덕을 타고 쭉 이어지는 벚꽃 나무와 함께 탁 트인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함이 있기 때문이에요. 게다가 달맞이길에는 부산에서 맛이 좋기로 유명한 레스토랑들과 카페들이 있어 벚꽃구경과 함께 멋진 공간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시기도 좋아요. 단, 벚꽃철에는 언덕길로 주차난이 심각하니 조금은 서둘러 오전중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치며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예전처럼 마음놓고 벚꽃놀이를 즐기기 어려운 상황이죠. 벚꽃을 감상하기 좋은 몇몇 장소들을 소개해 드렸지만, 사실 '명소'라기 보다 지역분들이 일상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벚꽃길 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혹시라도 방문하실 기회가 된다면 방역수칙을 철저치 지킨 상태에서 즐겨 주시면 좋겠구요. ^^ 

그러고 보니 꼭 벚꽃 명소가 아니어도 4월 초만되면 우리 주변에서도 예상치 못하게 만나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벚꽃나무인것 같아요. 곧 찾아오는 벚꽃 철을, 모두 저마다의 방식으로 소소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