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통닭 메뉴추천 3종세트(순살)

노랑통닭 메뉴추천 할게요

배우 유해진 님이 요즘 노랑통닭 광고하는 거 보셨나요? 그 광고를 보니까 치킨의 유혹을 이겨낼 수가 없더라고요(...) 음식은 맛으로 먹는 거지만 모양으로도 먹는다잖아요? 그런데 치킨만큼은 소리로도 먹는 것 같아요. 광고 한 번 보실까요? ㅋㅋ (치킨의 유혹 조심하세요...) 

노랑통닭 유해진 광고 

노랑통닭 유해진 광고 / 매일만나

노랑통닭, 메뉴 고르기 힘들 때 3종세트!  

주말 저녁, 치킨과 함께 하기로 하고, 오늘은 노랑통닭이다!! 결정은 했는데, 메뉴를 고르는 과정이 남았네요. 광고로 접한 알싸한 마늘치킨을 주문할까 했는데, 그다지 마늘러버는 아니라서 다른 메뉴를 선택하기로 했어요. 

후라이드파 vs 양념파. 어느 쪽이세요? ^^ 저는 양념파인데요, 그런데 노랑통닭은 가마솥에 튀겨서 가능한 그 특유의 바삭바삭함이 트레이드마크 아니겠어요? 바삭바삭=후라이드고요. 그래서 다시 배달어플을 켜놓고 고민을 하다가, 결정했어요. 바로 3종세트(순살)!

노랑통닭 3종세트는 후라이드 / 양념 / 깐풍 치킨 3종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가성비갑 메뉴예요. 후라이는 옛날 시장 통닭집에서 본 듯한 노랑종이봉투에 담겨오고요, 양념치킨 깐풍치킨은 일반적인 종이상자에 담겨옵니다.

쿠팡이츠 배달어플로 주문했어요 

평소엔 배달의 민족 어플을 더 자주 사용하는 편인데요, 노랑통닭을 주문하려고 보니 치킨가격 19,000원에 배달팁 2,000원이 더해져 총가격이 21,000원이 나왔어요.

노랑통닭 3종세트 19,000원에 배달팁 2,000원이 추가돼서.. / 매일만나

치킨을 대하는 제 나름의 심리적 저항선(...) 2만원을 넘긴 가격! 마지막 순간에 고민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혹시나 해서 쿠팡이츠 어플을 켜봤어요. 혹시나 할인쿠폰이 있을까 하는 마음에..ㅎㅎ 

그런데 마침 할인쿠폰이 있더라고요. 배달비 2,000원 만큼의 할인쿠폰이 지급돼 결과적으로 따로 배달비가 붙지 않게 된다는 걸 확인하고, 이번엔 쿠팡이츠로 주문하기로 결정! 

노랑통닭 3종세트 할인받아 주문했어요 / 매일만나 

배달어플 할인쿠폰은 일괄적으로 지급되는 경우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지역별/시기별 차이가 있기도 하니까, 지금 시점에서 모든 지역에서 할인쿠폰이 적용되는지는 모르겠어요. 다만 주문 전 다른 배달어플을 통해 가격비교를 한 번 해보는 건 괜찮을 것 같아요.^^ 

양념, 후라이드, 깐풍 순위는? 

너무 맛있어서 사진을 못찍었어요ㅎㅎ (사진: 노랑통닭 홈페이지) / 매일만나 

결론부터 말하면 저의 순위는 1. 깐풍 / 2. 후라이드 / 3. 양념 이었습니다. 하지만 세 가지 모두 맛있었어요! 다만 양념은 기대만큼 맛있는 정도였다면, 깐풍치킨은 기대 이상으로 더 맛있었고, 후라이드치킨은 남은 튀김가루까지 다 긁어먹고 싶을만큼 튀김옷이 궁극의 바삭함을 유지하고 있었어요! 

튀김을 한 번이라도 해봤다면 튀김을 바삭하게 하는 것(그러면서 타게 하지는 않는 것), 또 그 바삭함을 오래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정말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괜히 치킨전문점이 아니구나, 가마솥에 괜히 튀기는 게 아니구나 싶을만큼 바삭바삭 맛있었습니다. 무염지 저나트륨 치킨이니만큼 자극적인 짠맛 대신 바삭함과 튀김옷에 입혀진 은은한 카레향이 잘 어우러졌어요. 어느 후기를 찾아보니 염지가 안 된 치킨이고 나트륨도 적고 자극적이지 않아 돌 막 지난 아기도 노랑통닭 후라이드치킨을 잘 먹는다는 말도 있더라고요. 

노랑통닭 다른 추천메뉴는(가격정보)? 

노랑통닭 알싸한 마늘치킨 / 매일만나

3종세트가 노랑통닭의 스테디셀러라면, 요즘 유해진 님이 광고하는 알싸한 마늘치킨은 새로 떠오르는 메뉴인 것 같아요. 순살(레귤러) 15,000원, 순살(사이즈업) 19,000원이고요. 

노랑통닭 엄청 큰 깐풍치킨 / 매일만나

제가 3종세트에서 1등으로 뽑았던 깐풍치킨 단독메뉴가 있는데요, 엄청 큰 깐풍치킨이 뼈/순살 모두 18,000원이고, 이것도 아주 인기메뉴라고 해요. 저는 아마도 다음 번엔 이 메뉴를 주문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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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배달음식 퀄리티가 점점 좋아지고 다양해져서 치킨뿐 아니라 이것저것 정말 자주 배달주문을 하는 것 같아요. 코로나 때문에 밀접한 식당 방문을 자제하는 분위기에 더욱 그렇고요. 저도 그 편리함에 빠져서 자주 이용하는데요, 그럴 때마다 마음 한 켠이 살짝 불편한 건.. 한 번 먹고 나면 일회용품이 너무 많이 발생한다는 것 때문이에요. 종이류, 플라스틱류를 분리해서 버린다고 하지만, 실제로 재활용이 되는 비율은 아주 낮다고 들었고요. 그래서 분리수거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애초에 일회용품 사용을 덜 하는 게 좋을 텐데요, 요즘은 배달의민족이나 쿠팡이츠 모두 주문 시 나무젓가락 등 일회용품을 갖다주지 않아도 된다고 체크하는 기능이 있어요. 야외에서 먹는 게 아니라 집에서 먹으려고 주문을 하는 경우라면 이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세상엔 정말 맛있는 게 많은데, 아름다운 세상에서 맛있는 걸 오래오래 많이 먹으려면 이 지구가 아프지 않아야 하잖아요? ^^;; 맛있고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 '내돈내산'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