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김밥_삼청동 최애 맛집

맛있는 녀석들 &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김밥집, 조선김밥

안녕하세요? 때 늦은 장마로 몸도 마음도 더 무겁게 느껴지는 월요일이네요. 이런날 저는 뜨끈하고 구수한 국물이 유독  생각나더라구요. 특히 어젯 밤 공복엔 뜨끈한 장국국수와 간간한 김밥생각이 간절했는데 오늘 아침까지도 잊혀지지를 않네요(이번 주 다시 가서 꼭 먹어야 겠....). ㅎㅎ 생각난 김에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맛집 하나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장국국수와 김밥을 포함한 딱 세가지 메뉴만 하는 집인데요, 바로 삼청동의 '조선김밥' 입니다.

 

 

 

 

▶운영정보  월요일 휴무, 화~일 11:00-20:00 (Break time 15:00~16:30) / 주차 주변 유로주차장이나 정독도서관(유료)에 주차 가능

얼마나 맛있냐면, '맛있는 녀석들' & '수요미식회'에 소개될 정도로 입소문을 타고있는 맛집이기도 해요. 원래 이곳은 국립현대미술관 옆 작은 골목에 자리잡고 있던 아주 작은 김밥집이었는데요, 유명해지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자리로 확장하여 이전했어요. 예전의 그 정겨운 분위기가 그립기는 하지만 지금도 맛은 그대로여서 종종 찾아가는 맛집이랍니다.

 

 

 

조선김밥 메뉴

조선김밥(나물김밥)  ----------  4,800원 / 4,500원 (포장시)	오뎅김밥   ----------  4,800원 / 4,500원 (포장시)
콩비지   ----------  7,500원	조선국시   ----------  7,000원

요렇게가 조선김밥의 메뉴인데요, 단촐하지만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메뉴 수라서 개인적으로 딱 좋네요. 가격대는 일반 김밥 전문점보다 조금 높긴 하지만, 드셔보면 합리적이다 라고 느껴지실 꺼에요.

저는 항상 오뎅김밥 & 조선국시를 주문하는데요 이유 두 메뉴의 조합이 너무 좋기 때문이에요. 개인취향이지만 고소한 오뎅김밥 한입에 구수한 조선국시 국물은 정말 JMT! 특히 쌀쌀하거나 요즘같은 장마철에 딱이랍니다.

 

직접 먹어 본 후기

조선김밥에서의 저의 원픽은 언제나 오뎅김밥 & 조선국시랍니다. 오뎅김밥 외에도 조선김밥(나물김밥)이 있지만, 제 입맛엔 조금 심심해서 전 오뎅김밥이 더 낫더라구요. 조선김밥은 삼잎국화의 잎을 나물처럼 버무려 속을 꽉꽉 채운 김밥인데요, 함께 들어간 우엉과 나물잎의 맛의 조화가 슴슴하지만  고소하게 잘 어우러지는 맛이에요. 덜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신다면 조선김밥을 추천 드려요.

오뎅김밥은 삼잎국화나물 대신 오뎅이 들어간 김밥인데요, 조선김밥 보다 조금 더 간이 되었다고 할까요? 조선김밥보다는 확실히 더 캐릭터가 있는 듯한 맛이에요. 단짠단짠을 좋아하는 저의 입맛에 딱이랍니다.ㅎㅎ 그렇다고 자극적이지는 않아요~전반적으로 자극적인맛 대신 재료 그대로의 맛을 구수하게 잘 내는 집이어서 비교하자면 조선김밥 보다는 오뎅김밥이 좀 더 간간하다는 의미랍니다.^^

 

<좌: 오뎅김밥 / 우: 조선김밥>

 

어떠세요? 속 재료가 확실히 차이나죠? 또 하나, 이집의 김밥 특징은 속재료와 밥의 양이 많다는것!ㅎㅎ양이 적은 친구와 가면 김밥 한줄에 국수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니까요. 김밥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간단한 분식메뉴라고 하지만, 이곳의 김밥은 제대로 된 한식 한끼를 먹은 듯 속이 든든하답니다.

그리고 이건 제가 정말 좋아하는 된장베이스의 국물에 파김치와 소면을 넣어 끓인 조선국시에요. 다른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조선김밥만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하고 싶어요. 된장과 파김치의 조합이 이렇게나 맛있을일인가요? 조선국시를 먹으면서 항상 '외국인 친구가 오면 꼭 데리고 오고 싶은 맛집' 이란 생각이 들 정도로 한국음식의 구수함을 맛있게 살린 메뉴이기도 하답니다.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고있는 국수사진만 봐도 침이 꼴깍...! 아삭하고 간이 딱 베인 파김치와 국수를 먹다가 고소함이 땡길때 쯔음 김밥을 한입을 먹어주면 되요. ㅎㅎ

 

 

진심 이 조합 추천합니다. 꼭 한번 드셔 보세요. ^^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조선김밥 <바로가기>

신동엽 VS 써니, 김밥 하나로 세대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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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김밥은 삼청동에 위치해 있어, 식사하시고 경복궁이나 주변 북촌의 작은 상점들도 함께 돌아보시기 좋을것 같아요. 요즘 이쪽에 이쁜 카페들도 많이 생기고 있어 약속이 있으시다면 함께 방문해 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주변 멋진 카페들도 소개해 드릴께요. 

그럼 모두 건강하고 안전한 장마철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