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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제로웨이스트샵 이용으로 친환경 실천하기(대안생활 공기)

by 오늘도오케이 2020. 10. 27.

제로웨이스트샵 들어보셨나요?

일회용품 소비의 급증. 이제는 흔한 문제의식이 되었는데요, 대부분 문제의식을 어느정도 갖고 있긴 하지만 워낙 생활 깊숙이 일회용품 소비가 들어와 있기 때문에 그 소비를 줄인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제가 최근 진심으로 '심하다..'고 느꼈던 경우 중 하나는.. 저희 동네 유명한 카페의 커피컵이에요. 일회용 투명 플라스틱 컵에 담아주는 거야 테이크아웃을 할 때 당연한 거라 치더라도, 그 투명 컵을 다시 일회용 종이컵에 담아주더라구요?

라떼는 언제나 사랑이지만 일회용기+일회용기는 좀.. ㅠㅠ / 매일만나

일회용컵에 일회용컵을 담고 거기에 일회용 빨대를 꽂아서 즐기는 커피 한 잔의 여유... 그 커피는 불과 몇 천원 짜리지만 미래세대에 너무 큰 비용을 부담시키는 엄청 비싼 커피일지도 모른단 생각을 했습니다. 커피 한 잔에 너무 심각한가요?  

또 하나는 저희 동네 나름 맛집의 포장용기를 보고 놀란 거였어요. 요즘 사람이 밀집한 식당에서 밥 먹는 것도 조심스럽다보니 테이크아웃이 예전에 비해 훨씬 활성화되어서 테이크아웃을 안 하던 식당들도 다 테이크아웃 메뉴를 만드는 추세인데요, 밑반찬 하나하나, 소스 하나하나, 재료별 따로따로, 너무나 깔끔하게 포장을 하다보니... 그게 결국 다 일회용품 소비 증가로 이어지더라고요. 한 번 맛있게 먹는 것은 너무 좋지만 남겨진 잔해물(?)들이 너무 심하다 싶었어요. 이래도 되는 걸까.. 정말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고요. 

테이크아웃 음식 일회용기 사용이 어마어마해요ㅜㅜ / 매일만나

제로웨이스트샵으로 일회용품 소비 줄이기 

지구환경을 더 이상 훼손하지 않고 지키기 위해 제로웨이스트 운동이 일어나고 있어요. 제로웨이스트 운동에 참여하는 차원에서 설거지는 주방세제 대신 동네 카페에서 얻어온 커피가루로 하고, 물티슈는 못 쓰게 된 천에 물을 묻혀 쓰는 방식으로 대체하는 등등. 그러니까, 주방세제 과용으로 지구의 수질오염에 일조하고, 물티슈 남용으로 자원낭비, 쓰레기배출에 일조하기보다 친환경적 방식을 택하는 거죠. 

제로웨이스트샵 암사역 대안생활<공기> (사진: 대안생활<공기> / 매일만나

같은 차원에서, 마트에 가서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빨래세제나 섬유유연제를 사는 대신 제로웨이스트샵에 빈 용기를 들고 가서 필요한 만큼 내용물만 담아 사오는 거고요.

제로웨이스트샵은 말 그대로 Zero-waste, 쓰레기 없는 생활의 실천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그런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소비생활을 돕는 상점이에요. 주방세제, 샴푸 등을 필요한 양만큼, 집에 있는 용기에 담아서 사는 것. 해외사례에서나 봤던 이런 소비생활을 국내에서도 할 수 있게 된 거죠. 

기후변화가 환경주의자들의 주장이 아니라 경제학자, 정치학자들마저 주요 현안으로 내세울만큼 친환경은 기호나 소수의 관심사를 넘어 모두의 시급한 과제가 되었기에, 제로웨이스트 운동, 제로웨이스트샵이 너무나 반갑고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 제로웨이스트 실천에 대해 알 수 있는 참고기사 바로가기 

 

'제로웨이스트 실천' 나도 한번 해볼까-고체 치약으로 양치질, 커피가루로 설거지..

# 서울 광진구에 사는 직장인 홍유정 씨는 제로웨이스트(zero-waste) 운동을 시작한 지 막 3개월 차에 접어든 ‘제린이(제로웨이스트 초보)’다. 지난 3개월 동안 그의 일상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news.v.daum.net

암사역 대안생활1호점<공기> (강동구 제로웨이스트샵) 

오늘은 최근 문을 연 제로웨이스트샵 중 하나인 암사역 공기샵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서울에만도 제로웨이스트샵이 여러 곳 있는데요, 자주 오가는 곳 근처라 관심있게 보다가 공기샵이 더 많은 분들에게 익숙하고 가까운 곳이 되었으면 해서요.(사장님과는 1도 연관이 없지만요 ㅎㅎ) 

제로웨이스트샵 암사역 대안생활<공기> (사진: 대안생활<공기> / 매일만나

외관부터 너무 깔끔해서 호기심이 생겼었는데요, 대안생활 1호라는 문구가 눈에 띄네요. 대안생활은 대안적 생활을 추구하는 로컬 크레에이터들의 집합소라고 해요. 대안생활 시리즈는 일상의 변화를 통해 사회혁신을 선도하는 사회적기업 주렁주렁의 프랜차이즈형 공동체거점가게 브랜드라고 하고요. 암사역 공기가 1호라고 하니, 앞으로 2호, 3호.. 쭉쭉 이어나가서 로컬 곳곳에 자연을 생각하는 일상 문화가 더욱 깊이 스며들게 되었음 좋겠습니다. 

제로웨이스트샵 암사역 대안생활<공기> (사진: 대안생활<공기> / 매일만나

제로웨이스트샵 준비물은 빈 용기

대안생활<공기>에서는 집에 있는 빈 용기를 가져가면 세제를 원하는 만큼 무게로 재어 구입할 수 있어요. 주방세제 외에 비누, 샴푸바 등도 입점되었다고 하고요. 

제로웨이스트샵 암사역 대안생활<공기> (사진: 대안생활<공기> / 매일만나

이용/구입방법 

스텝1. 구매할 제품에 맞게 빈 용기나 주머니를 직접 준비해 옵니다.
스텝2. 저울에 빈용기를 올린 후, 저울의 무게를 0으로 맞춥니다.
스텝3. 용기에 살 재료를 한가지씩 담고 무게를 측정하며 구매할 재료의 양을 조절합니다. 
스텝4. 담은 재료 및 제품은 카운터에서 계산합니다.(무게에 따라 가격 측정) 

제로웨이스트샵 암사역 대안생활<공기> (사진: 대안생활<공기> / 매일만나

세제를 리필 형식으로 구입할 수 있는 것 외에도 제로웨이스트샵 공기에선 각종 친환경적 생활용품도 살펴보고 구입할 수 있어요.

저는 특히 천연수세미가 눈에 들어왔는데요, 수세미 열매가 통째로 제품이 되었다니 흥미롭더라구요.^^ 예전에 지인에게 선물로 받아 작은 천연수세미를 사용한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설거지가 잘 되고 관리를 잘 하면(사용 후 건조) 꽤 오래 쓸 수도 있어서 좋더라고요. 저 커다란 수세미를 필요한만큼씩 잘라서 쓰면 된다고 합니다. 

제로웨이스트샵 암사역 대안생활<공기> (사진: 대안생활<공기> / 매일만나

암사역 제로웨이스트샵 대안생활<공기>의 최신 소식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운영시간은 월, 화, 목, 금 09:30~18:00, 수요일은 19:00까지라고 합니다. 

 

제로웨이스트샵 대안생활<공기> 바로가기 

 

대안생활 1호점 <공기>(@gonggi_2020)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316명, 팔로잉 304명, 게시물 64개 - 대안생활 1호점 <공기>(@gonggi_2020)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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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제로웨이스트샵 정보

강동구에 있는 제로웨이스트샵을 소개해드렸지만, 최근 서울에만도 더피커(thpicker.net), 디어얼스(dearearth.co.kr), 송포어스(insta@song_for_earth), 알맹상점(insta@almangmarket), 지구샵(smartstore.naver.com/peaceontable) 등 제로웨이스트샵이 많이 생기고 있어요.  

소비는 삶의 방식이나 삶의 태도를 보여주는 분명한 척도 중 하나인 것 같아요. 가급적이면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되도록이면 쓰레기 배출을 줄이면서, 자원은 무한하지 않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또한 이 지구는 미래세대의 것이기도 하다는 것을 기억하며, 제로웨이스트 운동에 참여하고, 제로웨이스트샵 이용도 점차 늘려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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