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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크리스마스씰(펭수 버전) / 연중 구매 가능

by 오늘도오케이 2020. 12. 22.

학교에서 단체로 크리스마스씰을 구매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시즌이에요. 아마 이 기억 여부에 따라 연령대나 세대가 나뉘지 않을까 싶습니다.ㅋㅋㅋ(요즘은 단체 구매 같은 거 안 하겠...죠?) 학교에서 단체로 크리스마스 씰을 구입하거나, 아니면 우표수집이 취미였던 사람들은 우체국에 직접 가서 구매하고 뿌듯하게 집으로 돌아오던 기억이 있으실 텐데요. 크리스마스씰도 시대에 맞게 이제 온라인으로 구입합니다.^^

2020 크리스마스씰은 펭수와 함께 

올해의 크리스마스 씰은 펭-하! 펭수가 주인공입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남극(고향^^)으로 돌아간 펭수의 신나는 모습이라니... 보는 사람이 흐뭇해지는 기분 좋은 크리스마스 씰이네요! 

2020 크리스마스 씰 / 매일만나

저만 몰랐던 걸 수도 있는데, 크리스마스씰은 보통 알려진 우표 모양의 이 증표 외에 캐릭터를 살린 다른 상품과 함께 판매되고 있어요. 크리스마스 씰 굿즈랄까요? 올해는 펭수가 주인공이니만큼 '펭수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그린씰(실리콘키링)'이 판매되고 있네요. 

크리스마스 그린씰 실리콘키링 / 매일만나

에어팟 케이스에 달린 키링이 너무 귀엽죠 ㅠㅠ 작은 파우치나 가방에 달아도 좋겠는데요. 펭수의 발랄하고 당당한 기운이 전해지길 바라며 하나 달고 싶어지네요. ㅎㅎ 

키링 외에 또 하나의 상품은 바로 크리스마스씰 엽서예요. 휴대폰 문자나 메신저가 이렇게 일상화되기 전에는 크리스마스면 동네 문구점에 가서 알록달록 크리스마스 카드를 고르고 골라 친한 친구들에게 메리 크리스마스! 하며 카드를 쓰곤 했었잖아요. 언젠가부터 그런 기억이 줄어든 것 같은데요, 펭수의 귀여운 모습이 담긴 크리스마스씰 엽서에 짧은 메세지를 담아 소중한 사람들에게 건네도 좋을 듯 해요.

크리스마스씰 엽서 / 매일만나

엽서를 쓰려면 뭐가 필요할까요. 의식의 흐름과 일치하는 다른 상품은 바로 펭수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볼펜입니다.ㅋㅋ 이거 볼펜 치고는 가격이 좀 되지만, 앙증맞은 모습에 2개 사고 싶어지네요. 

크리스마스 볼펜 / 매일만나

기부금영수증도 발급되는 크리스마스씰 구입 

올해 10개가 한 셋트인 크리스마스씰의 가격은 3,000원입니다.

2020 크리스마스씰 구입 페이지

 

2020 크리스마스 씰 - 펭-하! 펭수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 대한결핵협회

[대한결핵협회] 결핵없는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대한결핵협회입니다.

smartstore.naver.com

그런데 사실 이건 '가격'이 아니에요. 크리스마스씰을 '구입'하는 것도 아니고요. 왜냐면.. 이건 기부거든요! 기부를 하면 크리스마스씰을 받는..? 엄밀히 말하면 그렇습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씰 구입비용은 기부금영수증 처리가 돼요.

올 한 해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친 분들 많을 텐데요, 귀여운 펭수가 담긴 크리스마스씰을 여러 셋트 구입해서 주변에 선물을 해도 좋겠단 생각이 들어요. 기부도 하고 선물도 하는 거니까 좋은 일을 한꺼번에 하는 거네요.^^ 

크리스마스씰 사고 좋은 일 하기 

크리스마스씰 구입이 기부인 이유는, 그리고 어릴 적 학교에서 단체로 학생들에게 크리스마스씰 주문을 받았던 이유는, 이 비용으로 좋은 일을 하기 때문인데요. 많이 알려졌다시피 크리스마스씰의 제작과 판매는 '대한결핵협회'에서 합니다. 

제주도와 해녀문화가 주제였던 2019년 크리스마스 씰 / 매일만나

결핵퇴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모금을 '크리스마스씰 판매'의 형식으로 하는 것이죠. 공식 판매 기간은 매년 10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로, 이 기간 중에는 크리스마스 씰 쇼핑몰뿐 아니라 전국 우체국, 대한결핵협회 본부 및 12개 지부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10월~2월 중이 아니어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연중 구입 가능해요. 연중 상시로 크리스마스 씰을 구입하면 결핵퇴치에 동참하고 크리스마스 기분도 내고- 일석이조네요~ 

아직도 결핵 환자가 있을까.... 

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사실 찾아보기 전에는 '이제는 결핵 걸리는 사람 거의 없지 않나..? 우리나라가 진짜 가난했을 시절 얘기 아닌가?' 하기도 했는데요, 놀랍게도 한국은 OECD가입국가 중 결핵 1위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한국보다 경제적 여건이 어렵다고 할 수 있는 브라질, 멕시코에 비해 높은 결핵 발생률을 보인다네요.) 

DMZ에 살고 있는 멸종위기 동물 이야기를 담은 2018년 크리스마스 씰 / 매일만나

여전히 한 해 2,400여 명이 결핵으로 사망하고 있고요. 우리나라의 법정감염병 78종 중 사망률과 발병률이 가장 높은 질병이라고 합니다. (물론.. 2020년의 이야기는 달라지겠죠. 세상을 뒤엎은 감염병이 나타나서.) 

마치며,

대한결핵협회가 운영하는 공식 크리스마스씰 쇼핑몰에선 올해의 크리스마스씰 뿐 아니라 (재고가 있는 것에 한해) 대한결핵협회가 설립된 이후 발행된 모든 크리스마스씰을 구입할 수 있어요. 

우리시대의 영웅, 소방관 2017년 크리스마스씰 / 매일만나

여러모로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말 분위기 내기 힘든 2020년이에요. 분위기 내기 힘들기도 하고, 내고 싶어도 안 내야 하는 시기기도 하고요. 모이는 대신 흩어져야 하고, 만나는 대신 다음을, 다음을, 기약해야 하고요. 하지만 연말의 의미는 신나게 먹고 마실 때만 새길 수 있는 건 아니고, 힘들어도 희망을 어떻게든 찾아내고 마음이 얼어붙는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지켜내고... 그럴 때 더욱 선명해지는 거 아닐까 싶어요. 

대한결핵협회 공식 쇼핑몰에는 기분 좋게 연말 기부 플렉스 하라고 크리스마스 굿즈 세트도 마련돼 있네요.^^ㅋㅋ 머그컵 2종, 컵코스터 2종, 엽서세트, 볼펜, 실리콘키링이 모두 모인 탐나는 세트..! 

대한결핵협회 공식 쇼핑몰 바로가기 

 

대한결핵협회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결핵없는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대한결핵협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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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 펭수처럼 신나고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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