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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

크로플 만들기 (홈플러스 크로와상 냉동생지 사용)

by 오늘도오케이 2020. 5. 17.

서울 연남동엔 골목골목 예쁜 카페들이 참 많은데요. 
'어나더룸' 이라는 카페에선 크로와상을 와플처럼 만든 '크로플'이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크로와상+와플 = 크로플! 이렇게 이름도 예쁜 혼종이라니!

출처: 연남동 카페 '어나더룸' 인스타그램 / 매일만나 

이거 나도 만들 수 있겠는데??? (근거없는 자신감) >> 저도 집에서 만들어봤습니다! 크로플! 

저는 지난번에 쟁여둔 홈플러스 크로와상 냉동생지(미니사이즈)를 사용했어요.
www.wemeeteveryday.com/15

 

홈플 "크로와상 냉동 생지"로 쉽게 빵굽기

크로와상 냉동 생지 (홈플러스)로 쉽게 빵굽기 에어프라이어가 대중화되면서 다양하고 편리한 냉동식품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냉동생지로 갓 구운 크로와상도 집에서 맛볼 수 있다기에

www.wemeeteveryday.com

일반적인 크로와상을 구우려면,
냉동생지 해동 1시간 + 발효 1시간30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데요.
크로플을 만들 땐, 해동만 해도 된다 vs. 발효까지 하는 것이 낫다 >> 의견이 나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전 둘 다 시도해봤습니다.

냉동실에서 꺼낸 크로와상 생지를 실온에 두고,
①해동 1시간이 지난 후 / ②발효를 포함해 2시간 30분이 지난 후, 각각의 사진은 아래와 같아요.

크로와상 냉동생지 해동·발효하기 / 매일만나

1번) 해동만 마친 냉동생지로 크로플 만들기
단단하게 꽁꽁 얼어있던 생지가 말랑말랑해진 상태에서,
예열된 와플기계에 넣고 구워줍니다. (제 르꼴뜨 와플기계는 손바닥만한 미니사이즈라서, 한개씩만 구울 수 있어요.)
보통 와플을 만들 땐 반죽을 붓기 전에 미리 살짝 기름칠을 해주는데,
크로와상 생지의 경우 이미 버터가 많이 포함되어서 기름을 바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르꼴뜨 미니와플메이커 / 매일만나

오븐과 달리, 생지가 직접 열판에 눌리는 와플기계 특성상, 오븐보다 훨씬 빨리 구워져요. (약 1~2분)
무척 바삭하고 고소합니다. 그런데 너무 작네요.ㅠㅠ (압축된 한입거리랄까..)

2) 발효까지 마친 냉동생지로 크로플 만들기
실온에 꺼내놓은지 약 3시간이 가까이 된 냉동생지는 자연발효로 2~3배 커진 상태인데요.
폭신폭신해진 생지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조심히 와플기계로 옮겨 구워줍니다.

르꼴뜨 미니 와플메이커 / 매일만나

△사진처럼 닫아놓은 와플기계가 살짝 벌어질만큼 크게 부푼 상태로 크로와상 생지가 구워집니당♡
저의 개취 선택은 >> 발효까지 마친 크로플에 한표! 맛있는건 크게 즐겨야죠! (단순)

크로플 브런치 / 매일만나

쨘..! 가벼운(?) 아점으로 혹은 간식으로 홈카페 크로플 즐기기 어렵지 않네요♬

#제가 생각하는 크로플의 장점은, 
- 일반 크로와상을 한입 베어물 때 우수수 떨어지는 맛있는 (아까운) 가루 없이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 
- 일반 와플처럼 아이스크림, 시럽, 과일 등 취향에 맞춰 올려 먹을 수 있다. 
- 부서지지 않고 쫄깃한 식감이라, 식사메뉴로서 핫케이크처럼 포크/나이프를 사용할 수 있다.  

크로와상과 와플의 장점만 합쳐놓은 크로플! 
집에서 만들어보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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