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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

떡볶이 황금레시피(ft. 삼진어묵,김말이)

by 오늘도오케이 2020. 6. 26.

떡볶이라면 삼시세끼도 가능한 1인의 황금레시피 

언제 먹어도 맛있는 내사랑 떡볶이 

떡볶이는 정말 왜 이렇게 맛있는 거죠? 삼시세끼 떡볶이를 먹으라고 해도 아주 기꺼이 그럴 수 있을 것 같은 정도로 좋아하는데요, ㅋㅋ 그래서 서울 시내 맛있다는 떡볶이 집도 꽤 다니고, 집에서도 자주 해먹는 편이에요. 쌀떡이나 밀떡이나 둘 다 좋아하지만 49:51로 밀떡을 조금 더 좋아해서(어릴 적 추억의 맛) 커다란 밀떡을 사다가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기도 해요. 

온라인쇼핑몰에서 이렇게 밀떡을 팔아요 / 매일만나

요즘은 동네 마트에서도 밀떡을 팔긴 하는데요, 옛날 학교 앞 분식집에서 먹던 그 밀떡맛을 느끼려면 온라인쇼핑몰에서 파는 이런 밀떡을 사서 쓰는 게 좋더라고요. 무려 3.8kg에 대략 6천원(+배송료 2,500원 추가^^) 밖에 안 하는 저렴한 가격도 좋고요. (*저는 이런 밀떡을 사다 소분해놓고 닭볶음탕이나 부대찌개 같은 음식을 할 때도 넣어서 먹어요. 꿀맛!) 

하지만.. 이날은 밀떡이 똑 떨어져서 냉동실에서 찾아 낸 쌀떡(떡국용 떡)으로 떡볶이를 만들었어요. 떡볶이 덕후의 떡볶이 황금레시피 알려드릴게요! 

떡볶이 황금레시피 재료준비 

떡볶이 황금레시피 재료준비 / 매일만나

<주재료>
- 떡: 말씀드린대로 밀떡을 더 좋아하지만 똑 떨어져서 이날은 쌀떡으로 했어요.
- 어묵: 따로 육수를 내서 쓰지 않기 때문에 어묵을 꼭 넣어서 떡보다 먼저 끓여주는 게 좋아요. 

<양념,부재료>
- 고추장, 고춧가루(사진에 빠졌네요. 칼칼한 맛과 고운 색감을 위해 필요해요)
- 올리고당, 설탕: 학교앞 포장마차 떡볶이 맛을 내려면 물엿이 좋은데 집에 없어서 대체했어요.
- 짜장가루: 좀 더 진한 맛, 불량식품(?) 맛을 내는 데 좋아요. ㅎㅎㅎ 
- 그리고 약간의 후추, 소고기다시다(짜장가루가 들어갔으니 생략 가능), 파 

황금레시피 떡볶이 양념비율

황금레시피 떡볶이 양념비율 / 매일만나

100인 100색 떡볶이 레시피가 있지만 제가 찾은 황금레시피 양념 비율은 이거예요. 
고추장1.5, 올리고당1, 설탕0.5, 간장1, 짜장가루1, 소고기다시다 약간, 후추 약간

이 비율로 양념을 만들면 정말 맛있는 떡볶이가 만들어집니다. 
저는 끓는 물에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등 각각의 양념을 따로 넣지 않고, 별도의 그릇에 양념을 다 섞고 약간의 시간을 둔 후 사용을 해요. 그럼 좀 더 어우러진(?) 맛이 나고 양념이 숙성되어서인지 풍미가 좋아지더라고요. 

떡볶이 맛있게 만드는 법 

황금레시피 떡볶이 조리방법 / 매일만나

[1~2인분 기준] *양 많은 1인, 양 적은 2인 ^^

① 물 200ml를 끓입니다. 
② 만들어 놓은 양념을 풀어줍니다. 
③ 썰어놓은 어묵을 넣어요.(떡보다 먼저! 그래야 어묵맛이 우러나와 더 맛있어요) 
④ 떡을 넣고 끓여요. 중간중간 눌어붙지 않게 저어주고요. 
    ※ 만약 냉동떡을 사용하신다면 냉동상태의 떡을 바로 넣지 말고 물에 담궈 녹인 후 사용하는 게 좋아요. 
⑤ 적당히 졸아들면 파를 넣어 향을 올린 후 불 끄면 끝! 
⑥ 저는 냉동실의 김말이를 구워서 함께 먹었어요. 

떡볶이 만들 때 팁

어묵
저는 떡볶이 만들 때 어묵을 꼭 넣어서 하는데요, 간혹 마트에서 산 어묵이 불에 가열했을 때 흐물흐물해지면.. 진짜 1도 먹기 싫어져요. 그래서 저는 삼진어묵을 온라인 주문해서 먹는데요, 쫄깃쫄깃 탱탱한 오뎅 찾는 분들께 추천해요. (물론 삼진어묵 내돈내산입니다.ㅋㅋ) 

삼진어묵 옛날모듬어묵 / 매일만나

제가 사용하는 삼진어묵 옛날모듬어묵(1kg)은 공식 쇼핑몰에서 10,500원에 판매되고 있는데요, 저는 지난 번에 톡딜로 3봉지 22,900원에 판매하는 걸 구매했어요. 물론 기한 내에 다 먹을 수 없으니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고요. 톡딜이나 이벤트를 잘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김말이
저는 김말이를 좋아해서 냉동식품을 사놓았는데요.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는 게 가장 간편한데 얼마 전 고장이 나서 ㅠㅠ 이번엔 후라이팬에 구웠어요. 냉동 상태로 바로 구우면 타거나, 식용유를 너무 많이 먹거나, 속까지 고루 익히기 어려울 수 있는데요, 전자렌지에 미리 해동을 한 후 기름 살짝 둘러 굽는 걸 추천합니다. 

김말이 후라이팬에 굽기 / 매일만나

식용유
그리고, 김말이 얘기를 하다보니 생각이 났는데요, 여러 입장의 의견이 있는 것 같지만 플라스틱 용기에 들은 식용유를 사용하면 산화 염려가 있다고 해서요, 저는 전부터 유리병에 든 식용유를 이용하고 있어요. 올리타리아 해바라기씨유나 포도씨유를 주문해서 사용합니다.(물론 이것도 내돈내산^^) 그렇다고 플라스틱 용기 식용유가 큰일나는 건 아니고요..식용유병으로 사용하는 플라스틱은 주로 HDPE나 HDP(고밀도폴리에틸렌)이라 안전하다고 해요. 저는 그래도 유리병이 더 안심이 되어서요.^^ 


벌써 한 주가 다 지나고 불금이 다가오네요. 시간은 왜 항상 이렇게 빠른 거죠..? 한 주 정리하며 머리도 마음도 좀 식히고.. 밤에 또 떡볶이 만들어서 넷플릭스 영화 보며  불금을 즐겨볼까 합니다.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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