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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덕평공룡수목원, 어린이날 가족나들이 장소로 추천해요

by 오늘도오케이 2020. 5. 4.

#1 사회적거리두기 마지막날이 어린이날이네요! 

5월은 '가족의 달'이죠. 어린이날에 어버이날, (가족은 아니지만 가족처럼 감사한 스승의 날도요.), 여기에 가족 생일이나 다른 기념일까지 있다면 정말 5월 한 달 금방 지나갑니다. 그러다보니 몸과 마음이 바쁘기도 하고, 얇아지는 지갑에 월급날이 더더욱 기다려지는 때이기도 해요. 하지만 가족과 함께하고 공식적으로 기념할 수 있는 공휴일이 있다는 건 감사한 일 아닐까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연초부터 여행이나 나들이, 외출을 최소화하고, 각종 모임이나 만남도 지양해왔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체계에 따라서였는데요, 코로나나 종식된 단계는 아니지만 일상생활과 감염 예방 활동을 지속하고 병행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가 5월 6일부터 시행됩니다. 그러니까 올해 어린이날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마지막 날이 되는 거죠. 기온이 급격이 오르고 사방에 온갖 봄꽃들이 가득 핀데다 지금껏 외출과 여행을 자제하며 억눌렸던 나들이 욕구까지 겹쳐 전국 각지의 야외 활동 장소, 가족여행지, 유원지, 공원, 놀이동산 등이 인파로 붐피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어린이가 주인공이 되는 날,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서 감염 위험요소는 최소화할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찾아봤어요. 


#2 여기 어때요? 덕평공룡수목원 

바로 덕평공룡수목원이에요.(주소: 경기 이천시 마장면 작촌로 282 지도보기) 이곳은 식물원이자 수목원인데요, 곳곳에 커다랗고 실감나는(아이들 눈높이에서요.하하.) 공룡모형이 자리하고 있어 아이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워할 만 합니다. 

현재 연중무휴로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정상운영(입장 마감 4시 30분)  중이고요, 외부 음식은 반입과 야외 취식은 금지돼 있어요. 온갖 꽃들과 푸른 잎사귀들이 가득한 자연 속에서 치킨이며 김밥이며 먹으며 소풍 기분을 내보고 싶지만, 자연을 아름답게 지키고 많은 사람들이 쾌적하게 덕평공룡수목원을 즐기기 위한 규칙이니 꼭 지키는 게 좋겠습니다. 공중도덕과 규칙을 지키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도 필요하니까요. 

입장료도 먼저 확인해보시면 좋겠죠? 

 구분 

주말  

 평일 할인요금 

 어른 

10,000 

9,000

 중고생

7,000 

6,000 

 어린이

7,000 

6,000 

경로/유공자, 장애인, 이천시민에 적용되는 요금 정보는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중고생은 학생증을 꼭 지참해야 하고요, 생후 36개월 미만 어린이는 증빙서류를 제시하면 무료입장할 수 있어요. 

하지만! 입장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꿀팁이 있어요. 바로 네이버에서 미리 예매를 하는 건데요. 5월 말까지 사용가능한 티켓을 실제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당일 사용은 안 되니까 최소 하루 전 미리 예매를 하셔야 해요. 만약 5월 말까지 사용을 안 하면 전액 환불된다고 합니다. 아래 화면처럼 주말에 갈지, 주중에 갈지, 가는 인원은 어떻게 되는지 설정을 해서 예매를 하시면 됩니다. 

클릭하면 예약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3 가족나들이는 어른도 아이도 모두 좋아하는 곳으로 가야죠!

덕평공룡수목원은 이천 동맥이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25만 평방미터의 규모의 땅에 전나무 숲이 가득한 곳이라 힐링여행으로도 참 좋은 곳이에요. 아이들은 공룡과 곤충 테마의 여러 볼거리에 신나고, 어른은 전나무숲이 주는 맑은 공기와 색색의 봄꽃들로 휴식같은 시간을 보내기에 적당해요. 

야외 공룡 빌리지

수목원 곳곳 야외 정원에 공룡 모형이 설치돼 있어요. 공룡만큼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아이템이 있을까요? 동요와 동화, 애니메이션 속에서 만나던 공룡을 야외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라 아이들이 더욱 좋아하는 것 같아요. 

공룡 테마 전시관 / 곤충 테마 전시관 

야외뿐 아니라 실내에서 공룡 테마 전시관이 있어요. 움직이는 공룡 모형이라 아이들이 더 좋아합니다. 공룡을 타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어요. 공룡 테마 전시관 옆엔 곤충 테마 전시관이 있는데요, 곤충을 커다란 모형으로 만들어놔 아이들이 흥미롭게 즐길 수 있어요. 요즘 아이들 자연을 접할 기회가 적다보니 관심과 흥미도 별로 키우기 어려운데요. 스마트폰 속 세상에만 관심을 가질 게 아니라 드넓은 자연 속 세상의 경이로움에 눈을 뜰 수 있도록 이런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것도 좋겠다 싶어요. 

동물가족 빌리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체험활동 중 하나가 바로 동물 먹이주기 체험활동인데요, 덕평공룡수목원엔 동물들을 가까이서 보고 먹이도 줄 수 있는 동물가족 빌리지도 있어요. 

야외 정원 / 온실정원 

높고 빼곡한 건물 대신 울창한 나무와 꽃이 이어지고, 삭막한 거리 대신 꽃내음과 흙이 있는 꼬불꼬불한 길이 가득한 야외정원과 온실정원도 빼놓을 수 없는 덕평공룡수목원의 장점입니다. 사실 저는 공룡에만 집중하는 곳이 아니라 울창한 산림과 꽃이 가득한 곳이라 이곳이 더 좋더라고요. 

아 그리고, 외부음식이나 야외취식은 금지돼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수목원 내에 공룡카페, 공룡레스토랑이 있으니 이곳에서 시원한 음료도 마시고 배도 채울 수 있겠습니다. 

#4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지침은 꼭 준수해주세요!

사실 따지고 보면 가족이 함께 여행을 가거나 나들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죠. 아이들이 어린이날이라도 부모와 함께 놀러나가는 때도 길지 않고요.(나이 좀 들면 부모보다 친구랑 노는 걸 더 좋아하니까요.) 나중에 커서도 가족이 함께 했던 그 때를 소중하고 예쁜 기억으로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큰 선물이 아닐까 싶어요. 추억만큼 좋은 선물은 없으니까요. 

하지만 지금 우리 모두는 코로나19와의 싸움 중에 있고, 이 싸움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도 명심해야겠습니다. 덕평공룡수목원은 다행히도 넓은 부지에 조성된 야외 시설이 대부분이라 사람들과 밀접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지만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공간에선 거리를 두고 이동하기, 손씻기를 철저히 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손소독제로 위생 관리하기 등을 준수해야 합니다. 

지금도 여행이나 외출은 커녕 코로나 환자들의 회복을 위해, 더이상의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해 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 싸우시는 의료진, 관계자, 방역 담당자 등 여러 사람들의 수고와 헌신, 희생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로의 이행을 앞두게 된 것이니까요. 각자가 방역의 주체라는 인식을 갖고 일상생활과 감염 예방을 병행하는 지혜로운 하루하루가 되어야겠어요. 


#5 아 그리고 하나 더, 돌아올 때 덕평자연휴게소를 지난다면

덕평공룡수목원과 약 8km 거리에 덕평자연휴게소가 있어요. 지금은 전국 곳곳에 정말 좋고 깨끗한 최신의 휴게소가 많아졌지만, 몇 년 전 우연히 덕평자연휴게소에 들렀을 때 말 그대로 문화충격이었습니다. 고속도로의 흔한 휴게소가 아니라, 깨끗하고 편리하고, 게다가 자연까지 아름다운 복합문화공간 같았거든요. 정원, 연못, 분수 등 자연시설도 정말 아름답게 갖춰져 있고, 휴게소 음식에 대한 편견을 깨줄만큼 깨끗하고 맛있는 음식들도 종류별로 잘 갖춰져 있어요. 맛과 퀄리티에 비해 가성비도 괜찮은 편이고요. (메뉴 바로가기다양한 브랜드 매장도 입점해있는데 (주로 아웃도어 브랜드가 많았어요.) 저는 예전에 블랙야크 매장에서 할인 중인 제품을 좋은 가격에 득템했던 기억도 있어요. 


덕평자연휴게소 바로 옆엔 별빛정원 우주도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즐겁고 안전한 하루 보내세요!


댓글2

  • 맹모 일기 2020.05.24 13:29 신고

    매번 한국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고속도로 휴게소 한국만큼 잘해놓은곳 없어요
    음식 볼거리 위생상태....
    정말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았어요
    답글

    • 완전 동감해요! 특히 덕평휴게소는.. 갈 때마다 업그레이드 되는 느낌..! 잠깐 들르는 휴게소의 개념이 아니라, 일부러 찾아가는 휴게소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듯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