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꽤 솔깃한 수목원 정보를 공유한 적이 있는데요.
https://www.wemeeteveryday.com/1?category=1121013
오~랜만의 외출로 '덕평 공룡수목원'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미리 네이버 예매로 할인혜택을 받아 입장권 (내돈내산) 구매 완료!
*당일사용 불가하니 미리 예매해야하고, 평일 입장권은 주말&휴일에 비해 10% 더 저렴해요. (성인기준 평일 7,200원 / 주말 8,000원) >>수목원 입구 매표소에서 인터넷 예매를 했다고 말하고, 본인 확인 후 입장권을 받을 수 있어요.
입구부터 풍겨오는 수목원의 초록초록냄새~
제가 갔을 땐 코로나 여파+평일 방문 탓인지 조용하고 한산한 편이었고, 서로 거리를 유지하며 천천히 걸을 수 있는 여유로움이 좋았어요. *마스크 안쓰면 입장불가입니다!
덕평 공룡수목원은 해발 330m 계곡에 위치해서 미세먼지 영향도 적다고 하는데요, 상쾌하게 거침없이 걷다보면
실내 공룡테마관, 곤충박물관, 미니동물원, 온실정원까지.. 다양한 주제로 볼거리가 쭈~욱 펼쳐져요.
>> 덕평 공룡수목원은 25만 평방미터 중 13만 평방미터는 개발되지 않은 천연의 상태로 산림욕장의 기능을 담당하고, 나머지 공간은 자연과 동화한다는 수목원 기치에 맞춰 다양한 복합 자연 테마(공룡/동물/식물) 파크를 지향하는 거래요.
곧 풀숲 사이사이 나타나는 공룡들!
생각했던 것보다 고고고고퀄!! 저 자연스러운 움직임은 무엇..!
잔디 곳곳에 스피커도 숨겨져있는지 꾸에엑(..)거리는 공룡소리도 실감났어요. 무섭다고 울고불고 난리난 꼬마 봄.
잘 만들어진 모형이 주변과 잘 어우러져서, (절대 조잡하지 않아요!) 성인에게도 볼거리가 부족하지 않았어요.
개인적으론 야외/실내 공간을 왔다갔다하면서, 가벼운 산책 + 놀이동산 기분을 낼 수 있었는데요.♬
▽야외 '동물가족빌리지'의 동물들도 (방문객이 적은 탓에..) 평화롭고 느긋하게 잘 쉬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수목원이 위치한 동맥이산은 참나무,전나무,밤나무,잣나무 등이 많이 자라는 곳으로, 3천여종의 식물자원이 자생하고 있대요. 그 중 약 1천여종의 다육식물과 선인장이 식재된 온실도 꼼꼼히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모든 사진에서 보여지듯, 수목원이 가장 예쁘다는 이 쾌청한 5월에, 사람이 너무 없고 한산해서..ㅠㅠ 여기 운영이 괜찮으려나.. 오지랖 걱정도 들었습니다.ㅠㅠ
코로나 바이러스를 피해 조심히 거리를 유지하면서, 가볍게 나들이 할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덕평 공룡수목원' 추천해봅니다. 바이러스가 물러간 후, 곧 다시 복작복작 활기 넘치는 수목원의 모습도 기대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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