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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탈모 방지 탈모약 vs 탈모샴푸 치료 효과 정리

by 오늘도오케이 2020. 9. 13.

국민 5명 중 1명이 탈모질환을 앓고 있다는 1000만명 탈모시대. 탈모에 대한 고민이 없는 분은 전혀 알 수 없는 것이 탈모질환의 고통인데요. 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있어야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것을 의미 합니다. 탈모가 진행될 때 머리가 빠지는 것 뿐만 아니라 머리가 가늘어지는 것도 중요한 탈모 진행 과정인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약 5-7만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있는 것으로 본다고 해요. 이중 하루에 50-70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이고 100개 이상이 빠진다면 병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탈모의 원인, 종류, 치료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탈모 / 매일만나

 

탈모는 크게 2 종류

탈모는 흉터가 생기는 탈모와 그렇지 않은 탈모가 있는데요. 흉터가 생기는 탈모는 모낭이 손상되어 모발이 다시 날 수 없지만 흉터가 생기지 않는 탈모는 증상이 사라진 후엔 다시 모발재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흉터가 생기는 반흔성 탈모

  • 루프스
  • 독발성 모낭염
  • 화상 또는 외상에 의한 탈모
  • 모공성 편평 태선 등

흉터가 생기지 않는 비반흔성 탈모

  • 유전성의 안드로겐성 탈모 - 남성형탈모로 대머리라고 하는.
  • 원형 탈모
  • 곰팡이 감염으로 인한 두부백선
  • 모발생성 장애 질환
  • 휴지기 탈모 등

비반흔성 탈모 중에선 유전성(가족력) 탈모와 원형탈모가 가장 흔하고 여성탈모, 휴지기 탈모증도 흔한 질환이라고 합니다.

탈모의 원인

가족력 및 남성호르몬

탈모의 원인은 가족력, 노화, 그리고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과 관계가 있으며 탈모를 가속화하는 원인입니다. 여성도 남성호르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같은 경로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임상적으론 다소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원형탈모증

모발이 갑자기 원형으로 빠지는 증상으로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합니다. 대개 스트레스가 원형탈모증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보다는 면역세포가 모발세포를 나쁜 세로 판단하고 면역반응을 보여 정상 모발세포를 공격해서 발생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휴지기 탈모

출산, 발열, 수술 등과 같이 몸에 큰 스트레스를 주게 되는 경우나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에 의해 발생하는 일시적인 탈모입니다. 모발이 생장을 다 하지 못하고 휴지기에 들어가 모발이 빠지는 현상이 생기는 것인데요. 수면 부족, 영양불량, 호르몬불균형, 지루성피부염, 다이어트 후에도 급성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정상인 모발의 10% 정도도 휴지기가 있다고 하네요. 한편 다이어트에 의한 탈모는 그 이전의 영향 불균형에서 이미 시작되었을 것이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씀도 있더라구요.

 

 

여성형 탈모

여성형 탈모는 정수리 부분의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힘 없이 빠지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갱년기에 여성 호르몬은 줄어들고 남성호르몬이 증가함에 따라 탈모가 심해지게 됩니다. 여성형 탈모도 남성형탈모처럼 유전에 의해 탈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성별에 관계 없이 유전될 수 있다고 합니다. 즉 아버지의 탈모가 딸에게도 유전될 수 있다는 것이죠. 예전엔 탈모는 반성유전이라고 했는데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탈모의 치료

모낭이 손상되는 경우가 아닌 경우로 질환에 의한 탈모는 원인을 제거함으로써 탈모를 막고 재생이 가능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원형 탈모의 치료

원형탈모는 모낭 주위의 염증을 제거하고 스테로이드를 직접 주사하여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스테로이드 주사가 반복되면 모낭이 손상될 수 있다고 해요. 원형탈모에는 면역질환 치료제로 사이클로스포린이란 약물로 면역세포 활성화를 억제하여 치료하며 바르는 약물을 사용하여 치료하는데 치료가 잘 안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한편 원형탈모는 질병으로 분류되어 있어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합니다.

휴지기 탈모의 치료

휴지기 탈모는 휴지기 비율이 20% 이상이면 치료를 해야합니다(10%내외 정상범위). 휴지기 탈모는 스트레스, 영양불량, 수면부족 등과 원인되는 질환을 제거하거나 출산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데요. 원인제거와 더불어 그동안 깨진 몸의 균형을 바로 잡는 것도 중요하고 교정이 되면 거의 정상적인 회복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휴지기간이 길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모근과 두피가 충분히 회복되지 않아서 자연적으로 휴지기 이전 상태로 돌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이런 경우는 병원에서 모근상태 및 신체적인 원인을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좋아진다고 합니다.

 

 

남성형 탈모의 치료

어쩌면 가족력과 더불어 가장 흔한 탈모이고 가장 많은 분들의 걱정거리가 남성형탈모일텐데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남성형 탈모는 테스토스테론이 원인입니다. 이 테스토스테론이 모낭의 5알파 환원요소와 반응해 더욱 강한 남성 호르몬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바뀌게 되고, DHT가 모낭에 작용해 모발생장을 억제하며 이로 인해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탈모로 이어지게 되는데요.

 

남성형 탈모의 원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 EBS 유튜브 / 매일만나
남성형 탈모의 원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 EBS 유튜브 / 매일만나

 

사춘기 이후 나타나는 호르몬 변화가 원인입니다. 대개 성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지는 사춘기를 지나 20대에 탈모가 진행되는데, 10대에서도 탈모가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EBS 명의 강동 경희대학교 심우영 교수 / 매일만나

 

모발의 생장

모발은 모낭에서 만들어집니다.

 

모발의 생장 / EBS 명의 / 매일만나

 

모발의 뿌리가 모구이고 모유구에서 영양을 공급받는데요, 모유구에 지나는 많은 모세혈관으로 부터 영양을 공급받아 모발이 성장하게 됩니다. 신생모가 성장하는 성장기, 성장을 멈추고 수축하여 모유두와 분리하는 퇴행기 끝으로 모유두가 활동을 멈추고 모발이 약한 자극에도 쉽게 빠지는 휴지기3단계를 반복하게 됩니다. 성장기가 적어지고 퇴행기와 휴지기가 길어지면서 탈모가 진행되는 것이에요. 강동경희대 병원 심우영교수과거에 비해 패스트푸드, 육류 섭취가 늘어나는 등 식습관이 많이 달라진 것이 한국인의 남성형 탈모가 많아지는 원인일 것으로 추측한다고 합니다. 탈모 극복의 왕도는 없으며 꾸준히 매일 치료하는 것이라고 하시네요.

 

탈모치료 전과 후 /  EBS 명의 / 매일만나

 

남성형 탈모치료는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동시에 사용하며 6개월 이상 꾸준히 해야 효과가 있다.

남성형 탈모에 사용하는 약물은 2종류가 있습니다. 피나스테리드테스토스테론이 5알파환원요소과 결합을 막는 역할을 함으로써 탈모의 원인이 되는 DHT로 전환되지 않도록 해서 머리가 가늘어지고 빠지는 것을 억제합니다. 이 경우 새로운 모발이 자라는 성장기를 길게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탈모를 막고 발모를 돕게 되는 것입니다.

 

 

또하나의 약물인 두타스테리드는 DHT의 농도를 혈중, 두피에서 억제시켜 정수리와 앞머리 탈모치료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그밖에 미녹시딜이라는 바르는 치료제로 영양성분을 공급하여 치료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모근이 살아 있어야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여성형 탈모에 주로 사용합니다.

많이 알려진 탈모약

  • 판시딜 : 미녹시딜 성분. 치료제보다는 보조제로 인식
  • 프로페시아 : 피나스테리드 성분
  • 아보다트 : 두타스테리드가 주성분
  • 미녹시딜 : 탈모치료제와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

탈모치료제의 부작용

탈모가 고민이면서도 많은 분들이 탈모약을 쓰기 꺼려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남성의 성기능을 떨어뜨리는 부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인데요. 심우영교수에 따르면 남성형 탈모 치료제 약물을 개발할 때 두개군으로 나눠 약이 들어간 쪽과 그렇지 않은 쪽으로 나눠서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약이 어느쪽에 있는지는 모른 채 수백명 실험을 했는데, 남성기능의 변화는 양쪽 모두 큰 차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알려진 것과 달리 심리적인 원인이거나 "카더라"에 의한 노시보효과 때문이라고. 한편 여성의 경우는 기형아 출산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를 해야하는데요. 여성이 복용할 경우 기형아 출산의 우려가 있는 것이지 남성이 복용할 경우엔 영향이 없다고 해요. 이 역시 남성이 복용해도 기형아 출산의 우려가 있다고 잘 못 알려진 상식이라고 합니다.

 

마치며,

탈모가 너무 오래 진행된 경우엔 약물로는 효과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탈모가 많이 진행되지 않았을 때 가능한한 빨리 치료를 받아야한다는 것인데요, 이미 탈모가 된 많이 진행된 상태에선 수술적 치료로 해결해야한다고 하네요. 한편 여성 탈모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 중 하나는 서구화된 식습관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요즘 다이어트로 인해 탈모를 겪는 분들이 늘어난다고 하는데, 다이어트에 의해 영양 불균형보다는 그 이전의 식습관이 더 큰 영향을 준다고 하네요.(영양이 적어서가 아니라 영양이 너무 많아서) 이런 식습관이 유전원인을 촉진하여 탈모가 더욱더 빨리 진행될 수 있다고 해요.

시중에 탈모샴푸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탈모샴푸가 영양을 공급하는 정도고 탈모 억제 효과가 크지 않을 뿐더러 모발성장을 촉진한다는 것 등은 허위광고 또는 과장라는 기사도 있었죠. 탈모의 치료 방법으로 비춰볼 때 적극적으로 호르몬에 반응해서 작용해야만 탈모를 억제할 수 있고 적지않은 기간도 필요한데 그렇다면 시중에 나와 있는 샴푸에서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적을 수 밖에 없을 것 같기는 합니다. 물론 샴푸가 무조건, 전혀 효과가 없다고 할 수는 없을 거 같아요. 누군가에겐 또 상단한 효과도 있겠죠. 그리고 식약처에서도 머리카락이 새로나는 치료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고 하였습니다.

탈모가 걱정리라면 먼저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고 치료받도록 하며, 보조적으로 탈모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너무 늦으면 치료해도 효과가 없다고 하니까, 치료효과가 크지 않은 샴푸에 의존하는 하긴 어려울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EBS 명의 천만 탈모시대, 머리카락을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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