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안심택배 보관함 들어보셨나요?
요즘 신축 빌라/아파트 등엔 거주민을 위한 자체 무인택배함이 설치된 경우도 많은데, 여성안심택배 무인택배함은 여성1인가구 대상 주거침입 범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서울시의 '여성안심특별시' 정책 중 하나로 마련된 것이에요.
물론 여성이 아니어도, 1인가구가 아니어도 누구나 (휴대폰만 있다면) 이용할 수 있어요!
저는 집에서 10분 정도 걸어가야 하는 거리에 위치한 이 여성안심 무인택배함을 자주 이용하고 있어요.
집에 사람이 없어도, 또 시간에 상관없이 택배를 받을 수 있는 무인택배함의 편리함이 워낙 커서, 걸어가서 택배를 픽업후 들고 돌아와야하는 귀찮음은 별 거 아님!^^
또 요즘엔 코로나 탓에 비대면 택배수령이 익숙하기도 하고요.
2013년에 처음 시작된 여성안심택배 보관함은 서울시 곳곳 다세대 주택가와 원룸 밀집지역, 또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주민센터 등에 중점적으로 설치되어 있는데요. 설치장소 선정에는 서울시 여성1인가구 밀집도 통계가 활용되었다고 합니다.
서울시 여성안심택배 이용방법
1) 택배 신청 시 '받는 사람' 주소지에, 본인이 편리한 여성안심택배함 주소를 등록합니다.
▽여기에서 나와 가까운 무인택배함 주소를 고를 수 있어요.
https://news.seoul.go.kr/welfare/archives/149338
글을 작성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서울시 여성안심택배 앱도 생겼더라고요. 간단한 조회만 가능한 앱 같은데, 굳이 설치하지 않아도 무인택배함을 이용하는 것에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아직 오류가 많은.. 오히려 더 불편할 수도.)
2) 지정한 여성안심택배 보관함에 물품이 배송완료되면, 해당 물품의 배송 일시/무인택배함의 칸 번호/인증번호가 휴대폰으로 전송됩니다.
휴대폰문자 또는 카카오톡메시지로 (*택배사에 따라 다름) 알림 문자가 오는데, 실수로 문자를 삭제했다면 앱/전화를 통해 고객센터에 인증번호를 직접 문의해야 해요.
3) 택배도착 알림을 받았다면, 해당 여성안심택배 보관함에 찾아가, 터치화면의 '택배찾기'를 누르고 내 휴대폰 번호와 인증번호를 누르면 택배함이 열립니다.
철컥! 문이 열리면서 반가운 내 택배가 빼꼼♬
4) 택배도착 후 48시간 이내로 찾아가지 않는다면, 1일 1천원의 연체료가 부과됩니다.
저는 금요일 밤에 도착한 택배를 주말동안 잊고 놀다가(..) 부랴부랴 휴대폰소액결제로 연체료를 납부하고, 고객센터와 통화 후 택배를 찾아갔던 적이 있는데요. 지금은 연체료 납부 시, 직접카드결제 방식으로 바뀌었더라고요. 사진 속 택배함 중앙에 까만색 카드단말기가 부착된 걸 볼 수 있어요.
우리나라의 '나혼자산다' 가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라고..)
비단 여성가구대상 범죄 예방 목적 뿐 아니라, 누구나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함 덕에 무인택배함은 앞으로도 더욱 활성화될 것 같습니다. 서울시 뿐 아니라 전국 지자체도 다 참여해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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