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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알아보기(공약, 경력 등)

by 오늘도오케이 2020. 10. 6.

요즘 국제뉴스에서 자주 등장하는 조 바이든. 트럼프의 재선에 대항하는 민주당 대선후보로 지난 7월 확정돼 대선 레이스를 펼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통령이 누가 되는지에 따라 세계 정세와 우리나라에도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관심이 가는데요, 오늘은 조 바이든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조바이든 알아보기 (사진=usnews) / 매일만나

바이든 주요 정치경력 

1942년 출생해 현재 79세인 조 바이든은, 델라웨어 대학교 정치학 전공, 시라큐스대 로스쿨 진학, 그리고 변호사 활동을 하다 1972년 델라웨어주 미국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미국 최연소(30세) 상원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에 입문했습니다. 

1973~2009 델라웨어주 연방 상원의원 재직 
1987~1995  상원 법사위원장 
1988, 2008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선 후 중도 사퇴
2009~2017  제 47대 부통령 

미국 부통령 재직 경험과 더불어 긴 정치 경력만큼 풍부한 국정운영 경험과 확장성, 높은 대중 인지도가 조 바이든의 장점으로 꼽힙니다. 흑인 등 소수인종뿐 아니라 중서부 백인 노동자 계층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하고요. 그러나 현재 한국 나이로 79세, 만 나이로 77세인 고령이라는 점과 성추문, 아들 논란(헌터 바이든이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업에서 일하며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을 안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성추행 사건은, 다라 리드(56)라는 여성이 1993년 바이든이 상원의원으로 재직하던 시절, 사무실 지하에서 자신을 성추해했다고 주장하는 것인데요, 바이든은 이에 대해 정면부인한 바 있습니다. 진위가 가려지지 않았지만 의혹만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겠죠. 평소 여성에게 과도한 스킨십을 한다는 평가가 있어서 더욱..)

조 바이든 알아보기(사진=cnbc) / 매일만나

바이든은 부통령 재직 시절이 2009년, 세계금융위기 탈출을 위해 발의한 미국 경기 회복 미 재투자 법이 상원에서 초당적 협력을 통해 통과될 수 있도록 민주당 출신으로서는 상대편인 공화당 의원 3명을 포섭하는 데 성공해 중도적 협상가 이미지를 강화시켰습니다. 

하지만 실언을 자주 한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말실수가 많다는 건데요, 고령이라는 사실과 더불어 걱정(?)을 사는 점입니다. 2020년 대선 경선 출마 선언 당시 파티에서 자신을 대선후보라 말해야 하는데 상원의원 후보라고 하고, 슈퍼 화요일을 슈퍼 목요일이라 하기도 하고요. 자신이 살고 있는 주를 잊어벌리거나 부인과 동생을 순간 헷갈린 적도 있다고 하비다. 2010년 당시 오바마 대통령이 오바마케어에 서명하자 이를 기뻐하다가 "이건 xx 대단한 일이야!(This is a big fuxxing deal!)"이라고 말한 적도 있다는데요, 저 단어가 정치인으로서 금기시해야 하는 단어인 걸 생각하면 말실수가 많다는 평가에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합니다. 

바이든 주요 공약 

헬스케어 
트럼프의 전임대통령이었던 버락 오바마와 같은 민주당 대선후보인만큼 오바마가 추진했던 '오바마 케어'를 계승하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트럼프는 대통령 당선 후 오바마 케어를 부정하는 노선을 견지해왔죠. 미국의 의료보험은 일반 시민들에게 부담스러운 면이 많아 이에 불만을 가진 시민들이 많습니다. 바이든은 제약사의 가격협상 권한을 축소한다거나 하는 방향으로 선회한다는 방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알아보기(사진=위키피디아) / 매일만나

증세/감세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은 기업에 대한 감세를 늘려 투자를 유도하는 정책을 펼쳐왔습니다. 법인세를 인하해줄 테니 투자를 더 하라는 거였죠. 조 바이든이 당선된다면 이 기조는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은 법인세를 더욱 강화하고 부유한 계층에 대한 세금 인상, 반면 중산층에 대해서는 세금을 감면하는 기조를 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후관련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건 이제 일부 환경주의자들의 이슈가 아니라 어느 국가나, 어느 정치인이나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주요 의제입니다. 바이든은 기후변화의 주요원인 중 하나라 알려진 탄소배출을 제재하고 기후변화의 방지를 위해 1조 7천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트럼프가 기후변화에 대해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 것에 비교가 되죠.

바이든 대북정책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대북관계에 영향을 많이 미치기 때문에 이 관점에서 관심이 큰데요, 조 바이든이 대통령이 될 경우 북한의 '담판 전술'은 트럼프 시절처럼 잘 먹히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이든은 대북정책 관련 안정적이고 전통적인 정책을 복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거든요.(bring back a stable and traditional policy) 트럼프가 전향적으로 추진했던 북미정상회담 역시 중단될 가능성이 크겠죠. 

조 바이든 알아보기 (사진=getty image) / 매일만나

바이든 대통령이 탄생한다면, 부통령은? 

미국은 대통령-부통령 체제를 갖고 있습니다. 바이든 역시 2009년부터 2017년까지 버락 오마바 재임시절 제 47대 부통령을 역임한 바 있고요. 바이든은 지난 3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과정 중 토론회에서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여성을 부통령 후보로 내세우겠다고 선언한 적이 있어요. 자연히 경선 과정에서 경쟁했던 여성 후보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그 중 한 명은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입니다. 진보 색채가 강한 여성 정치인이라 상대적으로 민주당 내 보수색채를 띤 바이든과 한 팀이 된다면 서로를 보완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한편, 미국 내에서 인종차별 이슈가 지속적으로 회자되면서, 흑인 여성 부통령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카말라 해리스 연방 상원의원, 발 데밍스 연방 하원의원,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조지아주 하원의원 등에 시선이 모이고 있어요. 카말라 해리스는 경선 과정 중 바이든과 경쟁했으나 예비후보 사퇴 후 바이든의 지지를 선언했고, 이어 바이든을 위한 온라인 후원 모금에 적극 나섰습니다. 발 데밍스는 트럼프 탄핵 심판에서 소추위원으로 활동했었고 최근 주요 현안 중 하나인 경찰 개혁 관련 적임자로 꼽힙니다. 플로리다주 올랜도 경찰국장 출신이라서요. 스테이시 에이브럼스는 2018년 조지아 주지사 선거 민주당 후ㅗ였는데, 흑인여성이 미국 주요 정당의 주지사 후보가 된 것이 에이브럼스가 최초였다고 합니다. 


미국 대선 레이스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궁금한데요, 앞으로 더 지켜보며 자료를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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