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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재활용 분리수거 방법, 올바르게 배출해야

by 오늘도오케이 2020. 10. 3.

재활용품 분리배출 / 매일만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이 되고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에서 배출되는 재활용품도 훅 늘어난 것 같은 느낌입니다. (다 먹는 것 관련)

재활용품인 척 하는 쓰레기도 많고, 또 재활용품이 맞긴 한데 분리배출 방법이 잘못되어서 재활용이 불가한 경우도 많다고 하니,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고 지키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환경부에서 안내하는 재활용품 관련 내용을 함께 숙지해보아요!

재활용품 분리배출 안내

1. 플라스틱 류

플라스틱 라벨제거 / 매일만나

흔한 재활용품인 플라스틱은 내용물을 완전히 비운 후, 라벨을 제거하고 수거함에 넣습니다.
하지만 라벨스티커가 끈적끈적 잘 떼어지지 않아 무척 번거로운 경우도 많아서, 아예 제조 단계부터 제거를 고려한 라벨을 만들어달라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많다고 들었는데요. 이런 흐름을 반영한 건지, 저는 수년째 쓰고 있는 화장품 플라스틱통 라벨스티커가 깔끔하게 떼어지도록 바뀐 것을 발견했습니다! (올해부터 재활용을 위한 생산 변화 관련 법이 시행되고 있다고!)  

플라스틱 외에 다른 재질이 혼합된 경우, 분리해 배출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다 쓴 물티슈는 캡만 분리해 플라스틱 수거함에 넣고, 식료품 용기는 마개의 은박지를 최대한 제거해야 합니다. 볼펜, 칫솔 등은 다른 재질과 혼합되어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2. 폐페트병(음료,생수)

빈 페트병이 올바르게 분리수거되려면, 번거롭더라도 라벨을 제거하고 찌그러트린 후, 투명한 페트병과 유색의 페트병을 구분해 배출해야 합니다. *현재 환경부의 시범운영 중이며, 전국적으로 확대 예정이라고 합니다.

3. 골판지 박스

택배상자로 많이 쓰이는 골판지 박스는, 종이류와 다른 재질은 다 제거해 배출해야 합니다. 즉 박스 포장시 사용된 비닐테이프와 택배 송장 스티커, 노끈 등을 깔끔하게 다 떼어내야 하고, 접은 상태로 수거함에 차곡차곡 쌓습니다.

4. 신문, 책자 류, 종이팩

책자 류 중 스프링노트의 스프링이라든가. 골판지박스와 마찬가지로 종이류와 다른 재질은 다 제거한 후 배출해야 합니다. 

우유곽으로 대표되는 종이팩은 일반 종이류와 구분하여, 종이팩 전용 수거함에 따로 배출해야 합니다.
*종이팩 전용 수거함이 없는 경우, 종이류로 배출합니다.

재활용품 분리수거 / 매일만나

재활용품인 척 하는 쓰레기는?

재활용품이 아니라 일반쓰레기로서 종량제 봉투에 넣어야 하는 것들을 꼽아보면요. 

1. 씻어도 이물질이 제거되지 않는 용기류

치킨상자 속 기름종이처럼, 이물질이 많이 묻어있고 다른재질과 혼합된 경우 재활용 불가합니다.
(빨갛게 물든..) 컵라면/컵밥 용기류도 다른 재질과 혼합되어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ㅜㅜ)
세척되지 않은 케찹통,식용유통,마요네즈통도 불가하며, 완전히 씻고 말렸을 경우에만 재활용 가능합니다.

2. 헷갈리지만 재활용이 불가한 품목들

- 사과를 포장한 몰랑몰랑한 완충재처럼, 과일망/과일포장재는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 아이스팩은 전용수거함이 있는 경우 분리배출하되, 고흡성수지 아이스팩은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은색 보온보냉팩도 마찬가지예요. 
- 고무장갑, 고무슬리퍼 류도 다른재질과 혼합되어 재활용이 불가합니다. 

- 콜라병과 같은 유리병은 재활용하지만, 식탁유리와 같은 '판유리'는 재활용이 불가합니다. 
또한 알전구와 같은 조명기구용 유리류, 깨진 유리병도 신문지에 싸서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 일반적인 머그컵과 같은, 도자기/사기그릇은 불연성쓰레기로 역시 재활용되지 않습니다.

2020 환경부 자원순환 실천플랫폼 / 매일만나

마치며,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소각/매립되는 폐기물 자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기에, 환경부에선 전 국민적 관심과 노력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과도하게 사용되거나 혹은 쓰레기로 방치되는 자원을 아끼고 재활용하면, 결국 우리에게 선순환되어 돌아온다는 것을 기억해야겠습니다.
어렵고 추상적인 것 말고, 당장 오늘 발생한 눈 앞의 재활용품을 한번더 꼼꼼히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하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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