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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

백종원 어묵볶음 쉬운 반찬 만들기

by 오늘도오케이 2020. 11. 8.

오늘도 쉬운 반찬 한가지로 백종원님이 집밥 백선생에서 하셨던 어묵볶음(오뎅볶음)을 간단히 만들어보았어요. 어묵은 마늘 조금, 간장 조금 넣고 살짝 볶아도 맛있으니 별로 레시피일 것도 없죠. 저는 오래 먹을 반찬으로 해두고 먹으려고 왕창해봤습니다.(나중에 썰어 놓고 조금 후회)

쉬운 반찬 만들기 / 백종원 어묵볶음 만들기 / 매일만나

백종원 어묵볶음 레시피

먼저 백종원 님의 어묵볶음 레시피를 살펴볼게요. 일명 오뎅인 납작 어묵으로 준비하는데요. 집밥 백선생에선 2종류의 어묵으로 아주 간단한  어묶볶음과 조금 더 재료를 추가한 어묵볶음 2가지를 하거든요. 

간단 버전 어묵볶음

  1. 납작어묵 2장 정도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준비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 반스푼을 넣어 마늘 기름을 내다가
  3. 간장 3스푼과 설탕 반스푼을 넣고
  4. 바로 어묵을 투입, 물을 어묵이 아주 살짝 잠기게 부어 줍니다. 2/3정도만 잠길 정도.
  5. 물이 졸아 없어질 즈음 썰어둔 파(한줌)를 넣고 고춧가루도 반스푼 투척.
  6. 물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볶아주고 마지막에 참기름을 살짝 둘러서 윤기를 더해줌

감자가 들어간 어묶볶음

위의 간단 버전 어묵볶음에 감자와 양파가 추가 되었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어묵양 만큼 양파와 감자가 추가되니까 간장은 5스푼, 설탕은 1스푼 정도 넣습니다. 

출처 : 올리브TV 유튜브

보시면 백종원님은 항상 파를 넉넉하게 넣으시는데요. 파를 넉넉히 넣으면 정말 맛이 더 좋더라구요. 

출처 : 올리브TV 유튜브

순서는 간단버전하고 비슷해요. 중간에 투입하는 물의 양도 더 들어갑니다. 2/3 정도. 근데 물을 넣으면 어묵의 비린 맛이 많이 올라와서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간을 잘 배도록 하고 같이 넣는 재료들을 잘 익히기 위한 것이니 재료의 익은 상태에 따라 물을 추가로 더 부어주셔도 되고, 물이 남아 있지 않도록 잘 볶아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 영상은 올리브TV 유튜브 채널 집밥백선생 이웃집레시피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조금 다른 버전의 어묵도 볶음도 보실 수 있습니다.

 

백종원 어묵볶음 응용해보기

저는 백종원 어묵볶음을 간단버전과 감자를 넣은 버전 중간쯤 되는 걸로 해봤어요. 냉동실 구석에 떡볶이에 넣으려고 사뒀던 납작어묵을 처치하면서 밑반찬을 만들어 두려는 목적이라 감자는 빼고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감자 썰기가 귀찮아져서. ㅎㅎ) 그리고 어제 저녁 때 냉장실에 남아 있던 양파들을 대강대강 썰어 둔 것이 있어서 백종원님처럼 어묵 비주얼로 나머지 재료도 맞추는 건 안하기로.

그래서 재료는 백종원님 어묵볶음과 비슷한데 감자가 빠져 있구요. 고춧가루도 뺐습니다. 청양고추가 하나 있어서 넣기로 했어요. 어묵이 무려 10장쯤 됐는데 그냥 다 사용하기로 했어요.

어묵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썰어둔 양파도 준비해두고요. 양파는 저는 길쭉길쭉하게 미리 썰어두었지만 어묵 크기로 자르시면 나중에 보기가 더 좋을 것 같아요. 냉동실에서 파 한도막을 발견하여 이것도 썰어두었습니다. 냉동실에 넣어두면 보관은 좋은데 파는 금방 흐물해져요.

 

프라이팬에 다진 마늘을 넣고 마늘 기름을 만듭니다. 마늘은 한스푼 넣었어요. 어묵이 많았지만 한스푼으로 괜찮았습니다. 

마늘이 하얗게 되면서 향이 올라오면 어묵을 넣어줍니다. 아, 원래 어묵을 넣기 전에 간장을 넣어요. 간장 5스푼과 설탕을 넣고 그 다음에 그 위에 어묵을 넣어주는데요. 저는 어묵을 먼저 좀 볶아주고 싶었어요. 어묵을 살짝 씻긴 했는데 냉동실에 오래있었어서 어묵을 센불에 좀 볶아주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어묵만 좀 볶다가 나중에 물을 넣고 그때 간장을 넣어주었습니다.

양파도 같이 다 넣고 볶았습니다. 아직 물 넣기 전. 그리고 파와 고추도 모두 넣어주었어요. 조금 볶다가 물을 넣어주었습니다.

간장 5스푼 정도에 설탕 1스푼을 섞어서 부어줍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나중에 간장을 넣었지만 먼저 넣어서 얼른 버무려준 다음 물만 부어주는 것이 백종원님이 알려주시는 방법이에요. 

이렇게 해서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볶으면서 불의 세기를 조절했어요. 그리고 저는 사진에는 나오지 않지만 후추를 약간 추가해줬습니다. 혹시나 비린맛이 날까봐 넣었구요. 마지막에 백종원님 처럼 참기름도 추가해주었습니다.

그렇게 완성한 어묵볶음.

어묵볶음 만들기 / 매일만나

마치며,

오늘 간단 요리로 단짠단짠 어묵볶음을 만들어봤어요. 레시피는 백종원님의 어묵볶음(오뎅볶음)을 참고했구요. 간은 잘 맞는 편이에요. 설탕은 어묵이 달달하니 줄여도 좋을 듯요. 저는 원래 설탕을 늘 줄이는 편이지만 어묵볶음은 좀 달달하게 하고 싶었는데 잘 된 것 같아요.^^ 한동안 밑반찬 걱정 없을 듯해요. 요거 썰어서 김밥에 넣어도 될 듯.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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