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버리는 방법/하드디스크 폐기
오~래되거나 고장나 더이상 쓰지 않는 노트북.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컴퓨터는 휴대폰처럼, 안에 담긴 수많은 자료들+개인정보가 염려되어서, 쉽게 버리지 못하고 계속 보관만 하고 있는 경우도 생기는데요.
일반 가정집의 경우라면, 노트북의 핵심인 하드디스크는 빼서 망치로 부수고(..), 남은 부분을 소형가전폐기물로 배출하면 된다고 해요. 동네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소속 구청 홈페이지에서 '폐기물 배출 온라인 신청'을 하고, (노트북의 경우 소형가전으로 분류되어 수수료 0\) 입력한 배출장소에 신고증을 부착해 내다놓으면 되더라고요. 남은 부품을 중고로 팔 수도 있고요.
하지만 하드디스크를 분리할 공구도 없고 영~ 어렵게 느껴진다면? 그냥 해당 노트북 브랜드 서비스센터를 찾아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 대부분의 노트북 브랜드 서비스센터에서 대행 폐기도 해주거든요.
그래서 저도,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고장난+묵직한(탱크) 삼성노트북을 갖고 수리 문의도 해볼겸, 가까운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찾아가보았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 홍대휴대폰센터 센터찾기 < 서비스 안내 (samsungsvc.co.kr)
처음 찾아가본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홍대점!
휴대폰을 전문으로 수리서비스 하는 지점이라. '삼성전자 홍대휴대폰센터'가 공식 이름인데요. 그래도 컴퓨터, 노트북, 태블릿, 모니터, 프린터 정도까지는 포함되더라고요.
(※ TV, 복합기, 홈시어터, 오디오, 카메라, 오븐, 전자렌지 등등은 서비스를 받을 수 없음.)
은행처럼 번호표를 받고 잠시 기다렸다가 엔지니어 분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주 서비스 품목인 휴대폰이 아니여서인지, 저만 따로 뒤쪽 작업하시는 곳으로 따라가서 구경도 할 수 있었어요!☆
엔지니어분이 능숙하게 제 노트북을 살펴봐주셨는데요. 역시 메인보드가 문제이고, 수리할 경우 35만원 정도 예상된다고 하셨어요. ▷▷"그냥 폐기해주세요!! 고쳐도 무거워서 들고다닐 수 없어요^^"
서비스센터에 노트북 폐기를 맡길 경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하드디스크 천공 작업도 포함된다고 해요. 그래서 폐기 동의 서명을 한 후, 빈손으로 홀가분하게 나올 수도 있고, 또는 하드디스크만 분리해 받아올 수도 있습니다.
전 노트북에 딱히 기밀(..)자료라든가 엄청난 개인정보가 들어있는 것도 아니지만.. (기념품으로) 하드디스크 받아왔습니다. 크.
유용하게 잘 쓰고 수명다한 노트북 버리기! 손재주와 공구가 없다면(저처럼) 안전하게 서비스센터에 맡기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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