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머스캣 비싼이유?(효능&칼로리)

샤인머스캣 좋아하세요? 이맘때쯤이면 연두색의 통통한 샤인머스캣이 마트나 백화점 식품관 진열대에서 고객들의 눈의 사로잡고 있는데요. 사실,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쉽게 손이 가진 않지만 다른 포도에 비해 먹기 편하고 과육과 과즙이 풍부해서 달달한 걸 좋아하는 분들은 또 좋아하시는 과일 중 하나이죠. 오늘은 포도계의 '슈퍼스타'라고도 불리는 이 샤인 머스캣에 대한 몇가지 사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샤인머스캣은 일본 과일이다?

원래 샤인머스캣은 일본에서 1988년에 스튜벤(Steuben: V. labruscana)과 알렉산드리아(Muscat of Alexandria: V. vinifera) 를 이종교배하여 만든 아끼즈 21호 & 하쿠난을 다시 인공료배하여 만든 청포도의 일종이라고 해요. 특히 일본 오카야마현에서 특산품으로도 유명하다고 하네요.

샤인머스캣의 초목이 처음으로 심어진 것은 2006년도 이며, 2017년도에는 1.2만톤을 국내에서 생간하여 300톤을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폴 등 동남아시아 국가로 수출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주변에서 샤인머스캣이 열풍을 일으키기 시작한 때가 이맘때 였던걸로 기억되네요.

국내에서는 경상북도의 상주나 김천등에서 집중 재배되고 있다고 합니다.

 

 

샤인머스캣에서 달달한 망고향이 나요~

샤인머스캣을 망고포도라고도 하더라고요. 씹으면 씹을수록 은은하게 망고와 비슷한 향이 나서래요. 샤인머스캣은 일반 포도와 달리 씨가 없고 껍질이 매우 얇아요. 그리고 알은 크고 과육이 풍부해 씹어먹는 맛이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천천히 포도를 씹다 보면 정말 달달한 망고향이 나는 것 같았어요. 

샤인머스캣의 당도는 평균 17~22 Brix(일반포도는 15 Brix) 정도로 다른 포도품종에 비해 높은편이라고 하네요. 그도 그럴것이 일반 포도보다도 수확시기가 좀 늦은 10월 중순정도 인데, 한여름 태양의 기운을 가득 머금고 자라서 그런지 달달함이 더한것 아닐까 싶습니다.

 

 

샤인머스캣이 비싼 이유

저는 처음에 샤인머스캣이 비싼 이유가, 아무래도 일본에서 들여온 품종이다 보니 로열티를 줘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알고보니 일본에서 해외품종등록 기간을 놓쳐버려 우리가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품종이라고 해요.

그럼 왜 비싼걸까? 

샤인머스캣의 매력이 알려지면서 찾는 사람은 많은데 물량이 부족해서라고 해요. 게다가 생산되는 일부 물량은 다른나라로 수출을 하기 때문에 더 귀한 과일이 되었다고 하네요. 특히 당도 17 Brix 이상되는 샤인 머스캣이 집중 수출품목인데, 해외에서도 현재 매우 인기라고 하네요. 역시 입맛은 모두다 똑같은가 봐요~

 

 

샤인머스캣에는 칼륨이 많다?

인터넷에 종종 샤인머스캣에는 '일반포도에 비해 칼륨이 많아, 많이 섭취하면 좋다' 라는 글을 볼 수 있는데요. 이것은 근거없는 소문이라고 합니다. 식약청에서 발간하는 국가표준식품 성분표에 따르면 우리가 흔히먹는 포도종인 캠밸 얼리가 100g당 235mg, 샤인머스캣은 215mg의 칼륨이 포함되어 있다고 해요. 일반 캠벨종과 별 다른 차이는 없으니, 일반 포도처럼 섭취해 주시면 되겠네요.

 

 

샤인머스캣 칼로리 & 효능

샤인머스캣이 많이 달기 때문에, 타이어트에 독이 되지 않을까? 란 생각 많이 하실텐데요. 100g 당 약 47 Kcal, 한송이를 다 먹을 경우에는 약 200~300 Kcal 정도 라고 합니다. 한송이는 조금 부담되지만, 달달함이 땡길때 몇알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샤인머스캣은 비타민 C, K, B6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개선, 피부미용, 감기예방, 혈액응고 및 뼈 강화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또한 마그네슘, 철분, 칼륨도 함유되어 있어 빈혈이 심한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겠네요. 심장이나 혈관질환이 있으신 분들이 드셔도 좋은 과일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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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면 추석연휴인데, 코로나 상황으로 모처럼 가족간의 만남이 어려운 상황이죠. 대신 샤인머스캣으로 안부인사를 대신해 보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모두 샤인머스캣 처럼 달달하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