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떡볶이 황금레시피 차돌떡볶이에 도전해봤어요!
기분이 좋을 때, 기분이 안 좋을 때, 화가 날 때, 짜증 날 때... 답은 떡볶이. 기승전떡볶이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닌 떡볶이덕후로서 지난 주말엔 새로운 떡볶이를 만들어봤어요. 바로 차돌떡볶이! 청년다방의 차돌떡볶이를 너무 좋아하는데요, 마침 냉동실에 차돌박이가 있어서 집에서 해볼까? 싶어서 실행해봤습니다~
차돌떡볶이 재료는 이렇게 준비했어요(2인분 기준)
[주재료]
밀떡(약 300g) : 저는 밀떡파라서 인터넷으로 밀떡 한 판을 주문해서 소분한 후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어요.
차돌박이(250g) : 소포장된 차돌박이를 냉동실에 쟁여놓으니 좋더라고요. (차돌박이 된장찌개 15분만에 뚝딱~)
어묵(한 장) : 제가 애정하는 내돈내산내먹 삼진어묵도 한 장 꺼내고요.
대파(적당히) : 채칼로 파채를 만들면 더 청년다방 흉내를 낼 수 있을 텐데 귀찮아서 싹뚝싹뚝~
[양념]
고추장:고춧가루:물엿:설탕:간장 = 2:1:2:1:2
그리고 후추 톡톡(+뭔가 부족한듯한 맛을 채워주는 다시다 살짝 톡톡 ㅋㅋ)
고추장 등 양념의 양을 '몇 스푼'으로 계량하는 것보다 비율로 생각하는 게 맛을 내는 데 더 좋은 것 같아요. 왜냐면 주재료의 양이나 물의 양에 따라 양념의 양은 가감될 수 있으니까요. 저는 냄비에 고추장 투척, 고춧가루 투척..하는 식으로 각각 넣기보다는 비율대로 양념장을 미리 만든 후 사용하는 편이에요. 그러면 조리 과정 중에 양념을 더 넣기도 편하니까요.
[재료손질]
- 냉동실에서 꺼낸 밀떡은 물에 넣어 녹이기
- 차돌박이 역시 해동한 후 약간의 맛술+간장에 밑간 해놓기
- 대파는 싹뚝싹뚝, 어묵도 싹뚝싹뚝 잘라놓기
차돌떡볶이 조리 과정
물의 양을 딱 정확히 계량하진 않았는데, 처음엔 '혹시 좀 적을까?' 싶을 만큼 넣어요. 물이 부족하면 중간에 더 넣으면 되지만 물이 너무 많으면 난감.. (나는 국물떡볶이를 만들고 있었어, 라고 해도 되지만요)
1. 냄비에 물을 넣고 미리 만들어 둔 양념장을 살살 풀어줍니다.
2. 끓기 시작하면 어묵을 넣어요
3. 어묵이 둥둥 뜨기 시작하면 밀떡을 넣어주고요
4. 밀떡도 끓어오르면서 익기 시작하면 차돌박이를 야심하게 풍덩~
그리고 간을 보면서 양념장을 더 넣거나 물의 양을 조절해주고요,
마무리로 대파를 넣어 휘휘 저어주면 끝!
청년다방 차돌떡볶이 vs 홈메이드 차돌떡볶이
(당연히) 청년다방 차돌떡볶이가 더 맛있습니다.ㅋㅋㅋ 물엿이나 설탕 등 단맛내는 양념을 꽤 넣었는데도 밖에서 사먹는 차돌떡볶이 맛에 더 비슷해지려면 더 많이 넣어야겠구나 싶어요. 조미료도 더 들어가야 할 것 같고요. 하지만! 굳이 비교하지 않고 얘기한다면, 충분히 맛있었어요. 차돌박이의 고소한 기름이 더해지니 떡볶이 맛이 더 풍부해지더라고요.
폭식하지 않으려고 작은 그릇에 담았더니 너무 소박하네요! 쫄깃쫄깃한 밀떡과 차돌박이 한 점 집어서 꿀꺽하면 세상 행복해지는 맛^^
차돌떡볶이가 아닌 보통떡볶이(?) 레시피가 궁금하시다면~
2020/06/26 - [쿠킹] - 떡볶이 황금레시피(ft. 삼진어묵,김말이)
오늘도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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